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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월평균 취업자 14만9000명 증가 그쳐…정부 지원은

  • 송고 2018.06.17 10:53 | 수정 2018.06.17 10:5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금융위기 후 최저…30~40대 취업자수 8개월·31개월 연속 감소

정부 취업자 증가 목표달성 '비상'…내수 서비스산업 육성해야

출근길,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서울 시민들의 모습ⓒEBN

출근길,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서울 시민들의 모습ⓒEBN

올해 들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이 9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1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5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월평균 14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같은 증가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1~5월 월평균 17만2000명 감소를 기록한 후 최근 9년 사이에 가장 적었다. 작년 1~5월 취업자가 월평균 37만2000명 늘어난 것에 비교하면 1년 사이에 증가 폭이 절반 이상 줄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올해 취업자 증가 목표 32만명을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6~12월 취업자가 월평균 44만2000명가량 늘어야 한다. 고용상황을 나타내는 다른 지표도 기록적으로 악화했다.

올해 5월 실업률은 4.0%로 2000년 5월 4.1%를 기록한 후 5월 기준으로는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지난달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5%로 해당 통계가 제공되는 1999년 6월 이후 5월 기준으로 최고치였다.

경제활동의 '허리'로 꼽히는 3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8개월, 31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1~5월 월평균 취업자가 14만8000명 늘어 일자리 시장을 견인한 건설업은 올해 같은 기간 취업자가 월평균 4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영업자가 많은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매 및 소매업의 취업자는 각각 12개월, 6개월 연속 줄었다.

고용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청년층 등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연령층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성장 잠재력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정부가 최근 강조하는 규제개혁과 혁신 성장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전제하고서 "고용을 창출하고 성장도 유도할 수 있도록 내수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화로 줄어든 교육 서비스 수요를 여가·문화·의료 등으로 전환하도록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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