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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수혜주 31선-SK證

  • 송고 2018.06.18 08:59 | 수정 2018.06.18 09:0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국민연금 투자기업 배당 확대 기대감 커질 것"

현대미포조선, 대한해운, 대림산업, SK 등 주목

SK증권은 18일 국민연금이 하반기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면 투자기업에 대한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수혜 종목 31개를 제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 공적연기금 중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없으나, 국민연금이 올해 하반기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 사항이기도 했던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는 최근 금융위원회가 공적연기금에 한해 '5% 룰' 적용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봤다.

일례로 국민연금은 최근 대한항공에 경영관리체계 개선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뒤 경영진과의 비공개 면담을 요청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가시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클 것"이라며 "298개나 되는 기업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국민연금이 주주제안 등을 통해 해당 기업들에게 배당 확대 등을 건의한다면 기업들에게 큰 압박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즉,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또한 승계 작업 등이 오너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주주의 입장이 대변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국민연금의 코드 도입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종목들은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배당 상향을 요구할 경우 수용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하고 3년 연속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나 3년 연속 무배당을 한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대미포조선, 대한해운, 후성, 덕산네오룩스, 원익머트리얼즈, AJ렌터카, 대양전기공업, 팬오션, 제이콘텐트리, 원익QnC, NHN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을 꼽았다.

다음으로 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하고 3년 연속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나 3년 연속 배당성향이 10% 미만인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대림산업, 신세계, 현대리바트,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네이버, 사조산업, 태영건설,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송원산업, 경동나비엔,화승인더, 영원무역홀딩스, 이오테크닉스, 넷마블 등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지주회사 중에서는 SK의 경우 비상장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한화는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며, LS는 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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