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3℃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5.0 -1.0
EUR€ 1469.7 -2.7
JPY¥ 887.5 -1.2
CNY¥ 189.2 -0.3
BTC 95,755,000 400,000(0.42%)
ETH 4,713,000 140,000(3.06%)
XRP 786 0(0%)
BCH 728,300 3,700(-0.51%)
EOS 1,248 43(3.5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31.7조원

  • 송고 2018.06.18 10:03 | 수정 2018.06.18 10:03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과거 대규모 녹인 발생했던 H지수 기초 ELS 824% 급증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금액이 31.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1분기 발행금액 중 가장 많은 수치이며 1분기 말 기준 잔액은 95.9조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대규모 녹인이 발생했던 H지수 기초자산 ELS 발행이 급증함에 따라 금감원은 기초자산 다변화 등 증권사들의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금액은 31.7조원(ELS 23.4조원·DLS 8.3조원), 상환 25.3조원(ELS 18.7조원·DLS 6.6조원), 발행잔액은 95.9조원(ELS 59.6조원·DLS 36.3조원)으로 집계됐다.

ELS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3.5조원) 증가한 23.4조원이 발행됐다. 이는 24.2조원이 발행됐던 지난 2015년 1분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발행형태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비중이 93.3%(21.8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2개 이상의 기초자산 결합상품도 89%에 달했다. 기초자산별로는 EuroStoxx50(19.2조원)이 가장 많았으며 HSCEI(15.7조원), KOSPI200(9.1조원), S&P500(9.1조원), Nikkei225(6.7조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HSCEI지수 기초 ELS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3.5%(14조원) 급증했으나 HSI 발행규모는 87.8%(7.9조원) 급감했다.

ELS 판매경로는 은행신탁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58.4%(13.7조원)로 지난해부터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증권회사 일반공모가 19.8%(4.6조원), 자산운용은 9.7%(2.3조원)의 비중을 차지했다.

1분기 ELS 상환액은 18.7조원으로 전년 동기(24조원) 대비 22.1% 감소했으며 조기상환과 만기상환 규모도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말 대규모 상환으로 잔액 규모가 적었고 EuroStoxx50 지수의 하락으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일부가 조기상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DLS 발행은 8.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0.6조원) 증가했다.

사모(6.8조원) 발행 비중은 7%, 원금보장형(4조원)은 3.9% 증가했으며 기초자산별로는 CD금리 등 금리 기초 인(40%) 비중이 가장 높았다.

1분기 DLS 상환액은 6.6조원으로 전년 동기(6.4조원)보다 약간 늘어났으며 발행잔액은 36.3조원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파생결합증권 투자자의 투자이익은 0.6조원으로 전년 동기(1.4조원)보다 줄어들었는데 이는 ELS 조기상환 지연 등으로 상환규모가 축소됐고 일부 외화 발행 ELS의 경우 환율하락 등으로 환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LS 투자이익률은 2.6%(연환산 3.6%)로 전년 동기보다 악화됐고 DLS 투자이익률은 1.8%(연환산 1.4%)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3월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에 따른 증권사 이익은 3683억원으로 전년 동기(1427억원) 대비 158.5% 급증했다. EuroStoxx50 등 주가지수 하락으로 인한 부채평가액 감소, 채권 헤지운용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증권사 이익이 늘어났다.

녹인(Knock-In, 원금손실 가능구간에 진입한 미상환 상품잔액) 현황을 살펴보면 ELS는 9014억원, DLS는 848억원의 녹인이 발생했다.

ELS는 주로 H지수(8941억원)를, DLS는 KOSPI200(842억원)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녹인이 발생한 ELS·DLS의 대부분(8930억원)은 이달 말에 만기가 도래한다.

금감원은 과거 대규모 녹인이 발생했던 H지수 ELS 발행이 급증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기초자산 다변화 등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도록 유도하고 투자자 보호제도 관련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불완전판매 예방조치를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20:06

95,755,000

▲ 400,000 (0.42%)

빗썸

04.24 20:06

95,620,000

▲ 350,000 (0.37%)

코빗

04.24 20:06

95,607,000

▲ 304,000 (0.3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