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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이버 공격 손실액 720억 달러…GDP 5% 육박

  • 송고 2018.06.18 14:26 | 수정 2018.06.18 14:2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한국MS '사이버 보안' 보고서…봇넷·피싱·랜섬웨어 피해 증가

김귀련 보안 부장 "디지털 세상, 사이버 보안 조직 최우선 과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18일 '사이버 보안 위협 보고서 : 변화하는 환경 속 기업 보안'을 주제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사이버보안 트렌드와 보안 실태를 다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인텔리전스 보고서'에서 주목되는 트렌드로 ▲봇넷(Botnet 인터넷을 통해 다수의 PC를 좀비 PC로 감염시킨 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대의 컴퓨터에 영향) ▲피싱(Phishing 어려운 보안 시스템을 뚫는 대신 안전한 사이트나 메일로 위장해 사용자 실수 유발) ▲랜섬웨어(Ransomware 문서 뿐 아니라 운영체제도 모두 암호화 해 금품요구) 등 3가지를 지적했다.

마이크로스프트가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Sullivan)과 공동 조사한 '사이버 보안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사이버 공격으로 국내 기업이 입은 직간접 손실액은 약 720억 달러(약 77조 원)로 한국 국내총생산의 5%에 달한다.

그래픽=한국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픽=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국내 대기업의 경우 기업당 평균 300억원의 경제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러한 경제적 손실을 '빙산효과'로 표현하며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직접적 손실보다 빙산 아래 감춰져 있는 간접·추가적 손실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고객 소실, 기업 평판 훼손, 일자리 손실과 같은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인한 피해가 전체 9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의 보안 의식에 대한 실태도 엿보였다. 인식 조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 중 보안사고를 경험했거나(10%), 사이버 공격 사고여부조차 모른다(29%)고 응답한 경우가 39%에 달했다.

또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연기'하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 역시 35%에 달했다.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는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18’에서 "세상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라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엣지 시대에서 보안이 조직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에 가장 큰 과제 중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텔리전스(Intelligence), 플랫폼(Platform), 파트너(Partners)를 통해 구현되는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의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월평균 약 9억3000만 개의 사이버 위협을 분석·감시하고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승환 프로스트앤설리번 이사는 "사이버 범죄자의 해킹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되는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요소로 차별화하고 동시에 조직 내 교육과 같은 보안 기반 투자, AI 및 자동화를 통한 보안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말했다.

김귀련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담당 부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기업은 사이버 보안을 조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기업의 안전한 보안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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