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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주의 대공습...올들어 수입 2배이상 늘어

  • 송고 2018.06.19 11:15 | 수정 2018.06.19 14:4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올해부터 무관세 적용, 1~5월 수입액 작년보다 127% 증가

7월 유럽연합 무관세, 소매점 판매비중 수입맥주 과반 이상

세계 최고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미국 맥주 버드와이저.

세계 최고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미국 맥주 버드와이저.

올해 1월부터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미국 맥주의 수입 증가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는 유럽연합(EU) 맥주가 무관세로 적용될 예정이어서 수입맥주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맥주 수입액은 1억2175만달러로 전년 대비 29.5% 증가했다.

맥주 수입액 순위를 보면 1위 일본이 3152만달러로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 2위 중국은 1525만달러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3위 미국은 1414만달러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4위 벨기에는 1404만달러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미국 맥주의 수입액 순위는 올해 들어 크게 높아졌다. 2017년 미국 맥주 총수입액은 1741만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벌써 지난해 총수입액에 근접했으며, 순위도 3위로 뛰어 올랐다.

이 같은 미국 맥주의 수입 증가는 올해 1월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해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관세로 저렴한데다 인지도가 높은 관계로 특별히 마케팅이 필요 없어 수입업체로서는 선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맥주를 미국에서 생산해 역수입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월드컵 기간 동안 한정적으로 카스의 740㎖ 캔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해 국내로 수입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국내에 740㎖ 캔 생산라인이 없어 부득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분명 관세 영향도 있을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맥주의 본고장인 유럽연합(EU) 지역의 맥주가 무관세로 들어온다.

지금도 유럽연합 소속 국가의 맥주가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다. 올 1~5월 국가별 수입 순위를 보면 4위 벨기에, 5위 독일, 6위 아일랜드, 7위 네덜란드, 8위 프랑스, 9위 체코, 10위 오스트리아, 11위 멕시코, 12위 덴마크, 13위 이탈리아 등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는 이미 수입맥주 판매비중이 50%를 넘어섰다.

하반기부터 유럽맥주가 무관세로 물밀 듯이 들어오면 국산맥주는 더욱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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