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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品 있어야 돈된다"…명품에 공들이는 면세점

  • 송고 2018.06.19 14:30 | 수정 2018.06.19 14:3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올 3분기 중 샤넬 입점 예정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이달 초부터 10층 샤넬 매장 리뉴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면세점 본점 샤넬 매장. 현재 가벽을 세워 놓고 리뉴얼 공사 중이다. ⓒEBN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면세점 본점 샤넬 매장. 현재 가벽을 세워 놓고 리뉴얼 공사 중이다. ⓒEBN

면세점 업계가 '면세점의 꽃'으로 불리는 명품에 잔뜩 공을 들이고 있다. 콧대높은 명품 브랜드를 끝내 입점시키는가 하면 매장을 화려하게 꾸미는 리뉴얼 공사까지 추진하는 등 '명품 모시기'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대 명품'으로 꼽히는 샤넬은 올 3분기중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샤넬은 지난 15일부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8층에 가벽을 세우고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입점 위치는 에스컬레이터 앞이며 좌우로 디올과 발렌시아가 매장이 들어서있다.

특히 2016년 면세시장에 진출한 신규 사업자중 샤넬 입점을 성공시킨 곳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처음이다. 명동점이 오픈한 지 2년 반만이다. 이로써 신세계면세점은 3대 명품중 에르메스를 제외한 루이비통과 샤넬을 갖추게 됐다.

입점 조건이 까다로운 샤넬이 신세계면세점에 매장을 내기로 결정한 이유는 신세계백화점의 차별화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희소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정책과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동점 오픈 당시부터 샤넬 측과 협의를 지속한 끝에 본사의 깐깐한 승인을 거쳐 입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본점도 이달 초부터 10층 샤넬 매장에 가벽을 세우고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중이다.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해 리뉴얼하는 데 따른 것이다. 샤넬은 롯데면세점 본점에 1986년 입점했다. 이 샤넬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10층 인테리어 공사가 완료되면 11층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리뉴얼 공사를 완전히 끝낸다는 계획이다. 면세점들이 명품에 잔뜩 정성을 쏟는 이유는 집객으로 인한 연관구매와 매출 상승을 겨냥한 포석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상위 20개 명품 브랜드가 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인 만큼 낙수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희소성이 큰 명품 쇼핑에 관심이 높은 것도 면세점이 명품 유치에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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