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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1번가 '한국형 아마존' 키운다

  • 송고 2018.06.19 16:14 | 수정 2018.06.19 16:2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11번가에 5000억 투자 유치…SK플래닛, e커머스-데이터&테크 분리

마케팅 플랫폼 사업 SK테크엑스와 합병…간편결제 11pay 확대 추진

SK텔레콤이 11번가에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11번가를 '한국형 아마존'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코리아 등으로부터 11번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SK플래닛은 이사회를 열고 분할 및 합병을 결정했다. 오는 7월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9월 1일 신설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의 11번가를 분리해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OK캐쉬백·시럽(Syrup) 등 데이터 기반 마케팅 플랫폼 사업 조직을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SK테크엑스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ICT 관련 B2B 개발회사다.

신설 법인으로 분사되는 11번가는 e커머스 시장에서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로 11번가는 체질 개선용 자본을 확보해 기존 e-커머스 업체들과 차별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11번가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과 결합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선식품·패션 등의 영역으로 오픈마켓을 확장하는 한편 간편결제 '11pay' 확대도 추진한다.

최근 SK텔레콤이 국내 편의점 1위 CU(씨유) 투자회사인 BGF와 손잡고 헬로네이처를 JV로 전환, O2O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 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OK캐쉬백·시럽(Syrup) 등 SK플래닛 사업 조직과 SK테크엑스의 합병 법인은 SK ICT 패밀리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이터&테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강하게 실행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SK텔레콤 관계사 전체의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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