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TEU급 선령 7년 된 경쟁력 있는 선박 대상
'현대 홍콩' 비롯한 6800TEU 컨선 4척도 인수
그리스 선주인 나비오스(Navios)가 1만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최대 9척의 컨테이너선을 3억9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20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나비오스 그룹(Navios Group) 내 계열사인 나비오스 마리타임 컨테이너가 컨테이너선 인수를 추진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2011년 건조된 1만TEU급 컨테이너선 5척은 최근 2억4400만달러에 계약이 체결됐다. 인도 즉시 이들 선박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용선계약에 투입된다.
이 회사는 또한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현대 홍콩'(Hyundai Hongkong)호를 비롯한 컨테이너선 4척을 추가 인수할 예정이다.
2006년 건조된 이들 선박은 나비오스 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Navios Maritime Partners)에서 운영 중인 선박들이다.
'현대 홍콩'호를 비롯한 자매선인 '현대 싱가포르(Hyundai Singapore)'호, '현대 부산(Hyundai Busan)'호, '현대 상하이(Hyundai Shanghai)'호 등으로 이들 선박은 선령 12년된 68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선박 평가기관인 베셀즈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이들 선박 가격은 1억44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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