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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여전히 생소한 5G, 세계 최초에 목숨거는 이유

  • 송고 2018.06.20 11:01 | 수정 2018.06.20 11:0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그래서 5G가 뭐야?"

통신업계를 출입하는 기자가 주변 지인들로부터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다. 관련업계 종사자들이나 전문가들에게는 익숙한 단어지만 이쪽과 관련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아직도 생소한 개념이다.

올 초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의 통신주관사였던 KT가 '세계 최초 5G 올림픽'을 외치며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벌인 덕에 그나마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단어가 됐다.

5G Networks. 5세대(generation) 이동통신이라는 뜻이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LTE는 4세대(4G) 이동통신이다. 즉 5G는 4G 다음 단계의 더 진화된 이동통신 기술인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다음으로 이어지는 질문이다. "그럼 더 빨라지겠네?"

일반 사용자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보통은 '영화 한편을 10초 안에 내려받을 수 있는 기술'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그러나 5G는 단순히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넘어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가상·증강현실(VR·AR), 스마트시티 등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는 전기처럼 없어서는 안될 핵심 인프라인 것이다.

이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은 5G 패권을 갖기 위해 경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통신강국인 우리나라도 내년 3월까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걸고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중이다. 이달 5G 주파수 경매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통신망을 구축, 내년 3월에는 5G를 활용한 기기와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모든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내년 3월에는 'LTE'가 아닌 '5G'가 상단에 떠 있는 스마트폰을 만져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5G가 정체돼있는 국내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내년 3월을 5G 상용화 시점으로 잡은 것은 논리보다 감이고 촉"이라며 "우리가 빨리 가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팔로워가 될 수 밖에 없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통사들을 재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경매를 통해 지난 18일 이통 3사에 5G 주파수 할당을 마친 상태다. 이통사들은 각자 확보한 주파수 대역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까지 통신망을 구축하고 5G를 활용할 단말기와 서비스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주파수 할당을 시작으로 5G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앞으로 5G가 바꿔나갈 세상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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