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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4차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사업 시동

  • 송고 2018.06.20 10:34 | 수정 2018.06.20 10:4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중소기업부·한국벤처투자 '한국모태펀드' 출자

교육·생활가전 시너지 기반 스타트업 협업·지원

2017년 12월 21일 장평순 교원 회장(왼쪽)과 장남 장동하 교원 기획조정부문장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비전을 설명하는 모습

2017년 12월 21일 장평순 교원 회장(왼쪽)과 장남 장동하 교원 기획조정부문장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비전을 설명하는 모습


교원그룹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투자사업에 나선다.

교원그룹은 자회사 투자법인 ㈜교원인베스트를 통해 한국벤처투자 및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함께 '한국모태펀드' 출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4차 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 지원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것.

한국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4차 산업혁명이나 지방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출자사업이다. 정부가 모태펀드로 출자하고, 민간기업의 투자자금이 합쳐진 벤처투자 운용사를 선정해 투자가 이뤄진다.

교원그룹은 올해 조성된 한국모태펀드 중 4차 산업기술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에 투자한다. 약정 총액은 300억원 규모로 교원그룹은 이 중 90억원을 출자한다. 모태출자는 180억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30억원의 출자·운용을 맡는다.

교원그룹은 모태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력해 에듀테크 및 스마트가전 사업 연계를 모색한다.

교원그룹 커뮤니케이션팀 김지수 파트장은 "한국모태펀드를 통한 스타트업 자금 지원은 물론 성장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많은 중견기업들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원그룹은 지난 5월부터 한화생명 한화드림플러스와 교육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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