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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 대출 규모, 4년새 2배 급증

  • 송고 2018.06.20 11:09 | 수정 2018.06.20 13:31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2018년 3월말 국내은행 전세자금대출 규모 72조2000억원

국내은행 전제자금 대출 규모 관련 그래프.ⓒ한국은행

국내은행 전제자금 대출 규모 관련 그래프.ⓒ한국은행

올 1분기 국내은행의 전세자금 대출규모가 크게 늘었다. 20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3월말 현재 국내은행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72조2000억원으로 2014년말 수준(35.0조원)의 2배를 상회했다.

이는 아파트 신규입주 증가,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차입수요 증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대출취급태도 등에 주로 기인했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올해 1~2월 중 급등세를 보이다가 3월 이후 크게 둔화됐으며 지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4월 다주택자 양도세 부과 시행을 앞두고 1~3월 중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4월부터는 다주택자 매도물량이 해소되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전월세가격은 신규 입주물량에 따른 전세공급 증가 등으로 하락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수도권 및 지방의 전세가격은 올해 1~5월 중 전년말 대비 0.8% 하락했으며 특히 경기가 부진한 지역이나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 지역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지방의 경우 2017년부터 전세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2018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는 전세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공급물량이 크게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하며 앞으로도 신규주택 공급 확대가 전세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 소득수준 등을 고려할 때 임대가구의 재무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다만 다주택 임대가구의 경우 금융자산보다 금융부채가 많은 가구가 34.2%로 1주택 임대가구(15.0%)보다 높아 충격발생시 유동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전세가격이 20% 급락(외환위기 당시 기준)하는 스트레스 상황을 상정해 임대가구의 전세보증금 반환능력을 살펴본 결과 92.9%의 임대가구는 금융자산과 거주주택 담보대출을 통해 전세보증금 감소분을 마련할 여력이 있으나 나머지 7.1%의 임대가구는 추가 대출 등을 통해 전세 보증금 감소분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로서는 요주의·고정이하여신 비율 및 연체율, 차주 특성 등을 볼 때 전세자금대출 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전세가격이 가계 및 금융기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전세가격이 급락하고 주택시장 전반이 위축될 경우 유동성 대응능력이 취약한 일부 다주택 임대가구의 전세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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