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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LNG추진선, 연간 14억 절감한다”

  • 송고 2018.06.20 15:34 | 수정 2018.06.20 15:3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그리스 아리스타쉬핑, LNG추진 벌크선 가격 경쟁력 공개

친환경선 초기비용 소요되나 "저유황유 보다 14억원 절감"

친환경 LNG추진 캄사르막스 조감도

친환경 LNG추진 캄사르막스 조감도

연비를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친환경 선박이 기존 선박 대비 연간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선사들은 LNG추진선을 운항하며, 오염물질 배출량을 기준치로 줄일수 있지만 스크러버(Scrubber)를 장착한 선박보다는 2억원, 비싼 저유황유를 사용한 선박보다는 14억원의 비용을 연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일 스플래시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선사인 아리스타쉬핑(Arista Shipping)은 세계 최대 선박 박람회인 포시도니아에서 친환경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추진방식의 선박을 발주하는데 최소 6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아리스타쉬핑은 중국 양즈장조선(Yangzijiang Shipbuilding)과 20척의 8만DWT급 캄사르막스 벌크선 건조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LNG추진방식으로 건조될 예정이며 양사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친환경 선박이라는 추세를 쫓아가기 위한 벌크선 건조를 위한 LNG추진 기술 협력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클락슨 기준 지난달 캄사르막스는 2650만달러에 발주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척당 건조비용이 최소 350만달러 이상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아리스타쉬핑은 초기 선박 건조 비용이 소요되긴 하지만 LNG추진 캄사르막스는 기존 벙커유에 오염물질 저감장치(Scrubber)를 장착한 캄사르막스 대비 연간 25만달러(약 2억7698만원)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황 함유량을 기준치로 낮춘 저유황유(Low Sulfur Heavy Oil)보다는 LNG추진선이 연간 130만달러(약 14억4040만원)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렉산더 파나고퍼로스 아리스타쉬핑 CEO는 "우리는 그리스 선사 중 유일하게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프랑스 CMA CGM, 러시아 소브콤플로트, 덴마크 머스크 등이 해외 선사들도 이미 대형 선박을 중심으로 LNG추진방식의 신조선박 발주를 추진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박의 LNG연료나 LNG벙커링 인프라 시설에 대해서는 "우리는 쉘(Shell)로부터 오는 2020년부터 LNG연료를 공급받기로 했다"며 "이들 선박을 투입할 주요 항만에 LNG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벙커링 시설도 확보해 놨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국제해사기구가 추진하는 환경규제가 얼마 남지 않았고, 선사들로부터 수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으나, 2020년 선박의 연료는 예상대로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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