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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사옥에 태양광 패널 깔린다

  • 송고 2018.06.21 11:08 | 수정 2018.06.21 11:1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태양광 발전…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한화큐셀코리아, 주유소 태양광발전사업 진행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종합기술원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종합기술원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 모습. ⓒ삼성전자

삼성, LG, 한화 등 재계가 태양광 사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해당 분야의 비약적 성장이 기대된다.

주요 그룹들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사용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3020' 정책에 발맞춰 공장, 사옥, 마트 등에 앞다퉈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21일 재계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수원·화성·평택 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에 약 6만3000㎡ 규모의 태양광·지열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2020년까지 미국·유럽·중국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

회사 측은 우선 올해부터 수원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 빈 공간에 약 4만2000㎡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이어 2019년 평택사업장, 2020년 화성사업장에도 태양광과 지열을 포함, 약 2만1000㎡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이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사용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다.

또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미국·유럽·중국에서는 모든 사업장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2020년에는 글로벌 전체로 약 3.1G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재생전력을 사용하게 된다. 국내 약 11만5000여가구(4인기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그룹의 경우 계열사별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주도권 선점에 힘쓰고 있다.

LG전자의 태양광 모듈은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구미공장 생산라인에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생산라인을 6개 증설, 모두 14개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LG CNS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5월 미국령 괌에 40㎿ 규모의 ESS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단일 사업으로 40㎿ 규모는 글로벌 1위 기업이 현재까지 구축한 ESS 통합 구축의 누적 실적(166㎿)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주축인 한화큐셀코리아는 전국의 주유소에 태양광을 공급하는 사업을 펼친다.

회사 측은 최근 △한국주유소협회 △동원이엔씨 △다쓰테크 △전북은행 둥과 함께 '주유소 태양광발전' 사업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하고 인버터는 다쓰테크가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발전소 설치를 위한 금융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주유소 태양광발전소는 주유소의 지붕, 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국토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 태양광발전의 장점인 분산 발전을 전국 단위로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주유소는 주변 시설물보다 건물구조가 높아 음영 발생이 적어 태양광발전에 유리하며 접근성이 높아 설치 및 유지보수가 쉽고, 한전 계통연계가 용이하다"라고 말했다.

사업주는 기존 시설물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 1.5배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태양광 시업과 관련해 한화그룹은 내년 말까지 서울 장교동 본사 사옥의 지하 4층~지상 29층의 개보수 공사를 진행중이다. 또 그룹은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행, 총 1527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복지시설의 전기료를 절약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아산공장 지붕의 68%에 해당하는 21만3000m²(6만4400평)에 10MW급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 4만여개가 들어갔다. 38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그룹들이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전체 전력사용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정부 기조에 응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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