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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훈풍, 반가운 조선업계…"내빙 LNG유조선 맡겨달라”

  • 송고 2018.06.21 14:37 | 수정 2018.06.21 14:4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문 대통령 국빈방문, 러시아 극동 에너지자원 개발 기대감 고조

소브콤플로트, 북극해 운항 LNG연료 추진 중형 탱커 발주 전망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찬을 마치고 극동의 거리를 산책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찬을 마치고 극동의 거리를 산책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으로 야말반도에 투입될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과 LNG추진 아프라막스 유조선에 이어 중형 MR(Medium Range)탱커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에도 한국 조선업계를 찾아 극동 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해 중형 유조선 발주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2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 국빈 방문길에 나섰다.

조선업계에서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야말(Yamal) 프로젝트에 투입된 48억달러 규모의 쇄빙LNG선 15척에 이어 러시아의 극동 자원개발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급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조선업계에 세계 최초로 LNG연료 추진방식의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을 발주했던 러시아 최대 국영선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는 이를 잇는 중형 MR탱커 발주를 추진중이다.

이들 선박은 러시아산 원유를 수출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LNG추진 아프라막스 유조선과 동일 사양으로 벙커유와 함께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이중연료(Dual Fuel) 선박으로 건조될 예정이며, 북극해 운항을 위한 내빙기능(Ice Class 1A)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베게니 암브로소브 소브콤플로트 부사장은 "우리는 아프라막스 유조선에 이어 MR탱커 발주를 위해 시장을 면밀하게 주시해왔다"며 "이들 선박은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LNG추진선이자 북극해를 운항할 수 있는 고사양의 선박으로 건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전남 영암조선소에 LNG추진 아프라막스 유조선 건조를 맡긴 소브콤플로트는 이번에도 국내 조선업계와 선박 건조를 위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계 중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이 MR탱커를 수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현지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현대미포는 포스코가 발주한 LNG추진 벌크선을 건조한 경험을 갖고 있다.

현대미포와 더불어 중형 탱커선을 건조하는 STX조선해양의 수주 가능성도 거론된다. STX조선의 경우 LNG선 건조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극동국영조선소인 즈베즈다조선소와 현대화 및 선박 건조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즈베즈다조선소는 상선 건조경험이 없는 만큼 선박에 필요한 기자재 조달에 대해서도 일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조선소가 아닌 협력사에 선박 설계를 맡기고 선박 건조 인력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한국 조선업계에 선박 발주를 맡길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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