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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훈풍부나"...백화점 2분기 실적 '껑충'

  • 송고 2018.06.21 14:50 | 수정 2018.06.21 15:0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쇼핑, 백화점 및 할인점 회복으로 2분기 실적 개선 본격화

신세계, 면세점 10%·백화점 2~4% 성장 등 전체 실적 상향 예상

롯데백화점 본점(왼쪽)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사진=롯데쇼핑,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왼쪽)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사진=롯데쇼핑, 신세계백화점]

유통업계 빅2인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2분기 실적이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수경기가 살아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골칫덩이였던 '사드 리스크'가 일부 회복됐고, 면세·패션 사업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롯데와 신세계 모두 악재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회복국면에 접어든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롯데쇼핑 실적개선의 핵심은 국내 백화점 사업의 기존점 매출 회복이다. 실제 지난 2016년 사드 직후 8%까지 하락했던 롯데백화점 본점의 중국인 매출 비중은 최근 15%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 부진 점포인 안양점과 인천점, 부평점 매각 추진이 성사되면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빨간불이 켜졌던 중국 롯데마트의 매각도 호재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 점포 53개와 4월 베이징 점포 21곳을 매각했다. 현재 남아있는 중국 롯데마트 법인은 14개며, 올 상반기 중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의존도가 높은 본점 매출 부진과 백화점 사업부문의 낮은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롯데쇼핑의 실적개선은 2분기부터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 할인점 사업의 경우 6월까지 매각이 완료되면 연간 250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 부담이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혁신센터 효과와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회사가 제시한 기대치인 연간 영업이익 500억원은 무난히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1분기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0% 급감했던 부진한 상황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사드 악재가 걷히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신세계 역시 올 2분기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5.2%, 114.9% 늘어날 예정이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면세점과 백화점 실적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은 롯데면세점이 발을 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사업권을 따내면 이번에도 역시 신세계의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주요 계열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난 1월 홈퍼니싱 업체 까사미아 지분(92.35%)을 인수하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한 것도 긍정적이다. 까마시아의 2016년 매출은 122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이며 직영점과 대리점 등 총 7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면세점 실적이 전분기 대비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2~4% 사이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세계동대구 및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익 기여가 더욱 높아지고 2분기 까사미아 실적도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면세점 알선수수료 기저도 있는만큼 이번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충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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