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572,000 581,000(0.58%)
ETH 5,090,000 8,000(-0.16%)
XRP 884.2 2.2(-0.25%)
BCH 811,100 106,200(15.07%)
EOS 1,507 13(-0.8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한라 정몽원 '마이너스의 손' 이미지 벗을까?

  • 송고 2018.06.21 16:39 | 수정 2018.06.21 16:45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한라, 1분기 영업익 12%↓· 매출액 31%↓

-1분기 수주 4050억원, 지난해 수주 절반 달성…2분기도 호조

정몽원 회장의 한라그룹의 계열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라가 광폭 수주 행보를 보이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라그룹은 지난해 한라를 제외할 경우 수익성이 악화상태를 보였다.

지주사 한라홀딩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9221억원, 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9%, 45.9%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비 5.2% 감소했다.

만도도 지난해 매출 5조6847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각각 3.1%, 72.6% 줄었다. 올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170억원 감소한 432억원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한라는 지난해 매출 1조9206억원, 영업이익 157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87억원, 617억원이 성장했으나 올 1분기 매출 3702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2% 503억원, 영업이익은 32.4%인 89억원이 감소했다.

그룹 전반적으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자 한라는 선별 수주정책 풀고 주택수주 등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며 실적을 내고 있다.

한라는 올해 별도기준 사업 목표를 신규수주 1조6000억원, 매출액 1조4120억원, 영업이익 840억원으로 설정했다. 일단 올해 1분기는 목표를 향해 순항중이다. 1분기 수주액은 4050억원 규모로 3개월 만에 지난해 신규수주 금액의 절반 가량을 달성했다.

올 초부터 현대해상 천안사옥, 오뚜기 중앙연구소, 부평오피스텔, 삼원특수지 복합시설 등 다수의 공사들을 수주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토목부문에서는 기술형 입찰중심으로 확대되는 환경변화에 맞춰 우수시공능력을 갖춘 철도, 항만, 공항의 공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민자SOC사업에서도 우수한 사업노선을 선점해 적극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며 추가적으로 신규 운영사업을 모색하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개발부문에서는 공모형 사업 및 지주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구조화 능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기획제안형 사업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한라는 전했다.

주택수주 사업에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서울 잠실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따낸데 이어 김해북부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도 수주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회장은 한라그룹 창업주 고 정인영 회장의 장남으로 1997년 회장으로 취임해 경영권을 물려받았지만 외환위기로 그룹이 해체되는 아픔을 맛봤다. 이후 절치부심한 정 회장은 남은 계열사 한라건설(현 한라)을 성장시켜 2008년 만도를 되찾으면서 그룹 재건을 이뤄낸 바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1:47

100,572,000

▲ 581,000 (0.58%)

빗썸

03.28 21:47

100,494,000

▲ 549,000 (0.55%)

코빗

03.28 21:47

100,494,000

▲ 513,000 (0.5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