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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주요 산유국 회의 개막…기름값 향방은

  • 송고 2018.06.22 13:51 | 수정 2018.06.22 16:3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이란 등 증산반대 강경해 난항 예고

증산 불확실성에 국제유가 장중 1.4% 상승

세계 주요 24개 산유국이 증산 관한 논의에 나설 예정에 따라 오르고 있는 기름값이 떨어질지 관심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24개 산유국은 22∼23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하루 100만 배럴 증산 안건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 안건이 하루 100만 배럴 증산인 만큼, 결과에 따라 국내 기름 값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가 증산 논의를 주도하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이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어 회의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OPEC·비(非)OPEC에 정책을 권고하는 기구인 공동장관점검위원회(JMMC)가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려 하루 100만 배럴의 산유량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공동장관점검위는 공동기술위원회의 제안과 예상 시나리오 등을 점검해 정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본회의에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루에 100만 배럴의 증산이 결정되더라도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등이 증산을 하기 어려운 만큼 실제 증산량은 60만 배럴 정도일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는 산유국 내부 통계를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사우디가 24만5000 배럴, 러시아가 16만 배럴,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가 각각 8만 배럴, 오만이 3만5000 배럴을 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은 "하루 100만 배럴은 명목적인 것으로, 모든 국가가 부응할 수는 없으므로 실제 효과는 그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산에 대한 이란의 반대가 격렬해 22일 본회의에서 하루 100만 달러 증산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OPEC과 주요 산유국 회의의 결정은 통상 만장일치로 이뤄지며, 본회의에서 공동장관점검위의 결론을 뒤엎는 일도 있었기 때문이다.

비잔 남나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21일 공동장관점검위 개회 30여 분 만에 중도 퇴장하면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사우디가 증산에 찬성하는 국가들과 연합해 이란의 반대를 피해 가면서 합의를 이뤄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사우디가 증산에 찬성하는 국가들과 연합해 이란의 반대를 피해 가면서 합의를 이뤄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증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을 반영해 22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은 21일 배럴당 65.54달러로 전날보다 0.3% 떨어졌지만, 22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는 66.45달러로 1.4%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1.4% 상승한 74.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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