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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임 3주 연속 하락…수익성 악화 우려

  • 송고 2018.06.25 06:00 | 수정 2018.06.22 17:4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6월 4주 SCFI 751.13p, 전주비 26.57p ↓

부산 신항 HPNT 터미널.ⓒ현대상선

부산 신항 HPNT 터미널.ⓒ현대상선

컨테이너 운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연료비가 오르는 상황에서 선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25일 상해항운거래소(SSE) 및 한국해양수산개발(KMI)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751.13포인트로 전주 대비 26.57포인트 하락했다.

SCFI는 대표적인 컨테이너 운임지수로 2009년 10월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삼는다. 5월 셋째주(753.83포인트)부터 2주 연속 상승했지만 다시 3주 연속 하락세다.

앞서 셋째주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8달러 하락한 862달러,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미서안행은 전주 대비 92달러 내린 1266달러, 미동안행이 118달러 떨어진 2236달러를 기록했다.

벙커C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달 초 선사들의 운임인상이 지속되지 못하고 하락하는 양상이다.

특히 유럽화주협의회는 벙커C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선사들의 긴급유류할증료부과에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화주에게 일방적으로 전가시키고 추가요금 부과방식이 일괄운임인상(GRI)과 유사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불황기에 선사가 유가 상승분을 화주에게 즉시 전가하기는 쉽지 않다. 유가가 오르면 적어도 초기에는 상당부분을 선사가 떠안아야 한다.

현재 해운불황의 장기화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해운기업의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우리나라 역시 138개의 조사대상 해운기업 중 43.5%에 해당하는 60개 기업이 부채비율 400% 이상으로 파악됐다.

아시아 역내의 경우 상해-한국항로는 전주대비 8달러 하락한 181달러, 상해-일본항로는 전주와 동일한 225달러, 상해-동남아항로는 전주대비 5달러 하락한 154달러로 나타났다.

상해-한국항로는 이달 초부터 물동량이 감소해 운임이 떨어졌고 동남아항로는 여름 비성수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해 운임이 소폭 하락했다.

한편 유가 상승과 선박대형화로 서비스의 정시성은 계속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SeaIntel)에 따르면 약 70%의 선박만이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 해운 얼라이언스 2M(머스크, MSC)은 아시아-유럽항로 6개의 정기서비스에 대해 18개 항만의 기항을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추가 선대 투입도 고려중이다.

평균 선박 운항속도도 18노트에서 17노트로 하향조정해 노선당 연간 1000~1500만달러의 유류비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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