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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 한·러 경협 기대감 잠재운 미국 무역전쟁

  • 송고 2018.06.24 00:01 | 수정 2018.06.22 21:3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코스피, 21일 2340선마저 무너지며 9개월 전 수준까지 급락

무역전쟁 우려 여전…외인 매수세 전환 힘입어 2350선 회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픽사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픽사베이

지난주(6월 18~22일) 국내 증시는 한·러 정상회담으로 인한 기대심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9개월 전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외부적인 변수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80포인트(1.16%) 하락한 2376.24에 장을 마쳤다. 이에 앞선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고 중국 정부는 미국과 동일한 규모 및 조건의 보복관세에 나서겠다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4만62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건설, 증권, 종이목재, 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별지수도 하락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폭이 더 커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2376.24) 대비 1.52%(36.13) 떨어진 2340.11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6일(2319.8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10억원, 금융투자는 1860억원을 사들였으나 외국인이 2155억원을 팔아치운데 이어 연기금도 303억원을 순매도했다.

중국의 보복관세 선언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달러 규모의 추가관세를 언급하는 등 강경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코스피는 이와 같은 무역전쟁 우려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반등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2340.11) 대비 1.02%(23.8) 오른 2363.9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840.17)는 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840선을 되찾았다.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방문에 나서면서 남·북·러 3각 경협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미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경기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경계심이 확산된데 이어 금리인상 우려까지 불거지며 2340선마저 무너졌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2363.91) 대비 1.1%(26.08) 떨어진 2337.8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상 발언이 코스피지수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 요인은 여전히 강력하다”며 금리인상 기조 유지 방침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함께 유럽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본격적으로 가담하면서 21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7원 상승한 1112.8원에 거래를 마쳤고 외국인은 선물 매도에 나섰다.

미국의 무역전쟁 우려는 지속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22일에도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관세부과 방침에 반발한 EU와 러시아가 보복관세를 선언한데 이어 인도, 터키도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재의 관세부과 방침에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세를 면치 못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2337.83) 대비 0.83%(19.39) 오른 2357.2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함께 코스닥지수도 반등에 성공하며 전거래일(826.22) 대비 0.49%(4.05) 오른 830.27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1억원을 팔아치운데 이어 기관(241억원), 금융투자(36억원), 투신(17억원), 연기금(303억원)도 순매도에 나섰으나 외국인이 56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320억원)과 외국인(152억원)이 ‘팔자’에 나섰으나 기관(481억원)을 비롯해 금융투자(304억원), 투신(36억원), 연기금(95억원)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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