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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한국산 베어링 반덤핑 관세 최종 판정

  • 송고 2018.06.25 17:42 | 수정 2018.06.25 17:42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미 상무부, 한국 기업에 8.21~52.44% 덤핑마진 주장

2018년 8월 2일 최종 산업피해 조사 결과 발표 예정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베어링에 반덤핑조사와 관련 덤핑사실과 그로 인한 국내산업의 실질적 피해를 추정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 최종 긍정판정을 내렸다.

예비판정 최대 45% 관세보다 관세율이 더 높아졌다.

25일 코트라 워싱톤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9일 한국산 원추 롤러 베어링(tapered roller bearing)에 대go 반덤핑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원추 롤러 베어링은 자동차, 농기계 등에서 축이 회전할 때 마찰을 줄이기 위한 축을 받쳐주는 부품인 베어링의 한 종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28일 미국 최대의 볼베어링 제조업체인 팀켄의 제소로 착수됐으며 미 상무부는 한국 셰플러 코리아에 52.44%, 베어링아트에 8.21%, 기타 기업들에게 30.25%의 반덤핑 관세율(덤핑 마진율)을 주장했다.

이번 판정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은 상무부 주장 덤핑마진율에 해당하는 현금 보증금을 미 관세국경보호청에 예치해야 한다.

지난 2017년 한국의 원추 롤러 베어링 대미 수출액은 약 6392만 달러로 13.91%의 비중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한 일본의 수출액(1억 681만 달러)보다 낮지만, 수입시장 내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업계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정을 주시하고 있다. ITC에서 산업피해 긍정 판결이 내려지면 상무부가 최종판결에서 명시한 덤핑관세 부과가 확정되지만 ‘산업무피해’ 판정이 나올 경우 덤핑관세는 무효화되고 덤핑조사 역시 종결되기 때문이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8월 2일 최종 산업피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또한 긍정판정이 발표되면 8월 9일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2017년 미 수입 원추 롤러 베어링 중 한국산 비중이 비교적 높고 수입량 또한 증가 추세였으므로, 추후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면 우리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반덤핑 조사대상 외국업체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미국 제소 측 업체가 제공한 불리한 정보를 판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올해 1월 30일 조사를 거쳐 한국이 원추 롤러 베어링(tapered roller bearing)을 공정한 가격에 비해 21.23%에서 45.53% 적게 미국에 판매했다고 예비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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