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3,521,000 46,000(-0.05%)
ETH 4,496,000 28,000(-0.62%)
XRP 735.6 4(-0.54%)
BCH 701,300 14,100(-1.97%)
EOS 1,141 24(2.1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대·기아차,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할 '신차'는?

  • 송고 2018.06.25 15:22 | 수정 2018.06.25 17:34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국내 돌풍 모델 신형 싼타페·K3, 해외 시장 출격 대기

‘벨로스터 N’ 이달 국내 출시 이어 하반기 미국 출시

신형 싼타페ⓒ현대차

신형 싼타페ⓒ현대차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싼타페, K3 등 현대·기아차의 신차들이 하반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글로벌 시장 판매 호조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빅2(미국·중국)’ 시장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신차들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고성능차 ‘벨로스터 N’, 신형 SUV ‘싼타페’, 2019년형 SUV ‘투싼’, 수소차 ‘넥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3월 열린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신형 싼타페와 코나 일렉트릭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2019년형 투싼(페이스리프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국내에서 출시 후 3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델로, 미국시장에서도 실적을 견인할 기대주다.

미국에서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는 △2.4 가솔린 엔진 △2.0 터보 가솔린 엔진 △2.2 디젤 엔진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적용됐다.

부분변경 모델 투싼도 싼타페와 함께 미국 SUV 시장을 공략한다. 투싼은 2004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지난해 최초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모델이다. 미국에 출시되는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2.0 가솔린 엔진 △2.4 가솔린 엔진 등 2가지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정제된 디자인과 첨단 편의·안전 사양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판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싼타페와 투싼의 신차 투입을 통해 다시 한 번 판매 신장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 외에도 투싼과 싼타페는 유럽 시장 공략에 앞장설 예정이다. 지난 3월 열린 제네바모터쇼 2018에서 신형 투싼과 싼타페가 공개되며 진출을 알렸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하반기 고성능 라인 ‘N’을 미국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 1월 열린 미국 디트로이트 북미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벨로스터N’을 공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벨로스터N 판매가 시작됐다.

벨로스터 N은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N 전용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N 전용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한 N 전용 고성능 브레이크를 탑재해 고성능차에 걸맞은 우수한 제동성능을 확보했다.

수소차 넥쏘는 오는 8월경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CES 2018에서 넥쏘를 처음 공개했다. 넥쏘는 5분 충전시 600㎞ 가까이 주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항속 거리에다, 내연기관 차량과 맞먹는 '10년 16만㎞'의 내구성을 갖췄다.

기아차는 하반기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형 ‘K3(해외명 포르테)’를 출시한다. 6년 만에 완전변경 돼 지난 2월 출시된 2세대 신형 K3는 국내에서 내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K3는 5024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전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K3는 하반기 북미를 비롯해 세계 주요시장에 판매가 본격화되면 향후 해외 판매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올 뉴 K3ⓒ기아차

올 뉴 K3ⓒ기아차

중국시장에도 하반기 신차가 줄줄이 출시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이어 이달 열린 아시아 최대 가전쇼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중국 현지 맞춤형 차량, 콘셉트카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4분기께 준중형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중국 신주류인 85·95세대(85년생·95년생)를 주 고객층으로 운전의 재미를 살리도록 개발된 중국 공략 현지 맞춤형 모델이다. 1.4·1.6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동력 및 주행성능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한다.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와 스마트 시스템 등 지능 안전 기술을 대거 탑재했으며 듀얼 머플러, 스포츠 시트, D컷 스티어링휠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중국 전용 SUV ‘이파오’를 판매에 돌입한다. 이파오는 중국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개발된 도심형 엔트리 SUV다. 기아차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정보기술(IT) 및 안전사양을 바탕으로 생애 첫차 구매를 고려하는 20∼30대 초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K3, 친환경차 모델인 K5 PHEV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현대기아차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신차효과를 기반으로 한 점진적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미국,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 및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는 강력한 신차판매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라페스타'(Lafesta)ⓒ현대차

'라페스타'(Lafesta)ⓒ현대차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5:59

93,521,000

▼ 46,000 (0.05%)

빗썸

04.20 05:59

93,419,000

▲ 29,000 (0.03%)

코빗

04.20 05:59

93,565,000

▲ 87,000 (0.0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