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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순의 유통실험, '홈플러스 스페셜' 첫 선

  • 송고 2018.06.26 13:50 | 수정 2018.06.26 13:4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홈플러스 1호점 대구점 리뉴얼…올해 20개 점포 전환

매대 면적, 진열 방식, 가격 구조, 점포 조직 등 모두 바꿔

[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의 새로운 사업 모델인 '홈플러스 스페셜(Homeplus Special)'의 첫번째 매장이 대구에서 오픈했다.

홈플러스는 대구광역시 칠성동에 위치한 대구점을 리모델링해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으로 탈바꿈해 재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1997년 홈플러스 출범 후 처음 문을 연 홈플러스 1호점인 대구점을 리뉴얼해 재도약의 시발점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ybrid Discount Store)다. 꼭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는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박스 단위의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 고객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대형마트 모델이다.

홈플러스 스페셜에서는 대용량 상품과 초특가 상품을 늘리면서도 기존의 소용량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이에 따라 매대 위쪽에는 기존 낱개나 소량 묶음상품을, 아래 쪽에는 대용량 상품이나 홈플러스 스페셜 단독 소싱 상품들을 진열했다.

또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의 매대간 간격은 기존 홈플러스 매장보다 최대 40cm 늘려 대형 쇼핑카트가 서로 엇갈려도 부딛히지 않도록 고객들의 쇼핑 공간을 확보했다.

상품 가격은 시기별로 가격이 오르내리는 할인행사를 최소화하고, 상품의 90% 이상을 연중 상시 저가(EDLP·Every Day Low Price) 형태로 바꿨다.

특히 홈플러스 스페셜은 상품 구색부터 매대 면적, 진열 방식, 가격 구조, 점포 조직 등을 모두 바꿨다.

우선 유통 전 과정의 낭비요소를 제거해 직원 업무강도를 줄였다. 대부분 상품을 박스 단위 진열(RRP·Ready to Retail Package) 또는 팔레트 진열 방식으로 바꾸고, 박스나 팔레트는 완전히 빌 때까지 교체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점포 직원들이 하루에도 수십차례 창고와 매장을 오가며 5만여개 상품을 진열하던 작업 부담이 많게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렇게 효율적으로 개선된 자원은 다시 상품에 재투자해 고객 만족과 협력사 매출을 동반 견인하는 '선순환 유통모델'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가 21년 전 성공적으로 대형마트 사업을 시작했던 대구에서 또 다른 20년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제2의 창업을 하겠다는 의지로 달려온 만큼, 진정한 가치로 고객께 다시 찾아가겠다는 의지로 고객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는 대구점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서부산점, 다음달 12일 서울 목동점, 13일 동대전점 등에 순차적으로 스페셜 모델을 도입한다. 오는 8월까지 10개 점포, 올해 안에 20개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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