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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 출범…29일 베이징서 첫 회의

  • 송고 2018.06.27 11:00 | 수정 2018.06.27 09:1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15명 참석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는 '제1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이하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를 오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는 양국 소통을 확대하고 경제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대화채널이다. 작년 12월 대한상의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신설됐다.

한국측 경제계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SK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1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우리측 전직 정부인사로 정세균 前 국회의장, 변양균 前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오영호 前 산업부 제1차관, 최석영 前 외교부 FTA 교섭대표, 경제전문가로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참여한다. 한국측 위원장은 정세균 前 국회의장이 맡는다.

대한상의는 위원 구성 기준에 대해 "중국과 사업 관련성 및 업종별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양국 기업인의 경제 교류를 지원하고 필요시 정부에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내실있는 경협채널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첫 회의에 한국측에서 정세균 前 국회의장을 포함 총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LG는 구본준 부회장을 대신해 박진수 부회장이, 한화는 김승연 회장 대신 김창범 부회장이 참석한다. 변양균 前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개인일정상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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