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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부두 선박 육상전원 공급… 매연 없애고 미세먼지 저감

  • 송고 2018.06.27 14:08 | 수정 2018.06.27 14:07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선박 전원 공급 방식 개선, 환경개선·작업 효율 향상

광양제철소, 전력 무상공급...협력사와의 상생

포스코가 제철소 부두에 정박하는 선박의 전원 공급 방식을 변경해, 매연과 미세먼지를 포함한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였다.

이로써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부응함과 함께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선박회사의 유류비 절감에도 도움을 줘 ‘친환경’, ‘생산성’, ‘상생’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22일 광양제철소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업체들을 초청해 ‘전천후 부두 선박 육상전원 공급 가동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작업자와 선원의 불편을 해결하고 생산성 향상과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기존 광양제철소 전천후 부두에 정박한 선박은 저 품질의 경유로 전기를 자체공급했다.

전천후 부두는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은 터널식 부두인데, 배가 전력을 발생시키며 나오는 매연이 터널에 정체돼 환경오염, 작업자 불편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매연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인근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농도로 측정됐다.

이를 개선코자 포스코는 부두 육상에 전원 공급 장치를 설치해 선박이 자체 전력을 생산할 필요 없이, 육상에서 선박으로 전력을 끌어다 쓸 수 있도록 했다.

‘육상전원 공급 장치(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매연 발생은 완전히 사라지고 미세먼지 농도는 기존 대비 절반가량 떨어질 수 있다. 연간 약 1만4000kg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업환경의 개선으로 생산성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매연이 심한 날은 바로 작업에 착수하지 못하고, 매연이 걷힐 때까지 2시간가량 대기해야만 했던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매연으로 인해 작업자가 호흡에 불편함을 겪는 일도 사라진다.

또 선박회사는 하루에 500~650ℓ씩 사용하던 발전용 유류를 아낄 수 있다. 포스코는 전력을 무상공급함으로써 협력사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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