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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전쟁·기관 매도에 연일 하락…2342.03 마감
- 송고 2018.06.27 16:18 | 수정 2018.06.27 16:1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가 27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경계심리와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9포인트(0.38%) 내린 2342.03으로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1.54포인트(0.07%) 내린 2349.38로 출발한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2350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0억원, 74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6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가운데는 삼성전자(2.66%), SK하이닉스(1.07%), 셀트리온(0.66%), 삼성바이오로직스(0.60%), NAVER(0.82%), 삼성물산(1.28%) 등이 올랐다.
POSCO(-3.22%), 현대차(-1.54%), LG화학(-3.44%), LG생활건강(-0.69%) 등은 내렸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검찰 소환 소식으로 한진그룹주가 동반 약세 했다. 대한항공(-2.09%), 한진(-1.38%), 한진칼(-5.34%), 진에어(-5.93%) 등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진에어는 면허 취소에 대한 우려감까지 더해지면서 장중 52주 신저가(2만4100원)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 입성한 이리츠코크렙은 공모가를 하회했다. 이리츠코크렙은 공모가 5000원 대비 0.2% 높은 501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대비 400원(8.00%) 내린 4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57%) 내린 826.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16%) 오른 832.72로 개장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10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1.49%), CJ E&M(2.28%), 에이치엘비(0.10%), 바이로메드(1.47%), 스튜디오드래곤(3.58%), 펄어비스(0.69%)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73% 떨어졌고 신라젠(-2.73%), 셀트리온제약(-1.44%)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80원(0.25%) 오른 1117.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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