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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 2018] "바이오, 미래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육성"

  • 송고 2018.06.27 18:00 | 수정 2018.06.27 18:10
  • 임태균 기자 (ppap12@ebn.co.kr)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더 많은 환자 치료 우리 목표"

류영진 식약처장 "기업들 위해 서비스와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

2018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BN

2018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BN

바이오산업을 미래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람 중심 경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2018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네 번째다.

이번 GBC 2018은 바이오산업을 미래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석학 및 규제당국자들과 지식·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개회식에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과 마리안젤라 시망오 WHO 사무차장 등의 규제당국자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된 화두는 바이오산업이 어떻게 '사람 중심 경제'로 변모하느냐다.

우선 기조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서, 기술융합(IT-BT 등) 등을 통한 새로운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바이오 관련 규제 및 논쟁을 해소하여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 기술이 만드는 보건 분야의 미래, 휴먼 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해 발전하는 바이오경제 등의 특별강연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략·협력·실행 등 바이오산업의 성공적인 '사람 중심 경제' 실현 방향에 대해 짚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최근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직접 출시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첨단 기술과의 융합과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 성과를 창출한 기업인들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류영진 처장은 이어 "바이오산업은 국민의 건강을 이끌 미래 산업이며 향후 30년 100년을 내다볼 미래 산업이란 점에서 중요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며 "기업인 여러분이 마음껏 연구하고 개발해 인류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식약처도 서비스와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바이오산업은 국가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영역이다"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관련 법안 뿐 아니라 예산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이 연구하고 고민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은 "바이오 의약품과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도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하고 있다"며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018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BN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018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BN

바이오산업의 직접적인 관계자들의 기조연설은 구체적이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고령화가 가시화된 사회에서 장수하는 것이 재앙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적인 목표"라고 밝히며 "이웃나라인 일본의 헬스케어 예산은 전체의 30% 수준으로 늘었으며 유럽의 여러 국가 역시 20~30% 수준에 도달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가치 있는 성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진 회장은 또 "우리 대한민국이 이러한 약값 인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식약처가 단순한 규제기관이 아닌 바이오산업 육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의약품 관련 규제를 낮출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건강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며 "식약처가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길은 국제 규격에 맞게 의약품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이미 옳은 길을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국민들이 헬스케어 등과 같은 바이오 의약 사업에 대해 '의료민영화'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식약처와 같은 주무부처에서 이에 대한 논의를 하겠지만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화를 더욱 많이 진행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이해가 이뤄졌다면 반드시 법제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 주체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데, 중국이 바이오 진출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700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다. 경직적인 규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바이오 경제 환경에 맞는 혁신의 기반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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