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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부터 자동차까지…OLED 시대 왔다

  • 송고 2018.06.28 14:54 | 수정 2018.06.28 15:5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유비리서치 "대형 OLED 시장 2022년 840만대 성장" 전망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플렉서블' 대세…차량용 영토 확대

ⓒLG전자

ⓒLG전자

LCD(액정표시장치) TV용 패널 시장이 '치킨 게임'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서 답을 찾는 국내 패널 업체들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는 '상반기 OLED 시장 결산 세미나'를 개최하고 대형 OLED 시장이 오는 2022년 84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TV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1위 TV 업체인 하이센스도 OLED TV를 출시하며 뛰어들었다. 대형 OLED 시장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패널의 양이 곧 시장의 크기가 되는 상황이다. 중국 업체들은 LCD 투자이 집중하고 있으며 기술 격차 또한 LCD 대비 크기 때문에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OLED 전환투자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실제로 LCD 시장은 중국의 BOE, CSOT 등 패널 업체들이 대규모 양산에 돌입하면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율 또한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BOE가 초기 60%대 수율을 목표로 했는데 지금은 70% 이상으로 수율이 올라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패널업체발 공급증가로 LG디스플레이는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1분기에는 23분기 만에 영업손실을 봤으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다음 달에는 이사회를 열고 파주 P10의 생산품목을 결정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는 플렉서블이 대세로 떠올랐다. 반면 올해 리지드OLED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2억2000만개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는 이미 플렉서블 OLED가 채용되고 있으며 애플도 향후 플렉서블 OLED 비중을 늘려갈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중소형 플렉서블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98%를 점유하고 있는 시장이다. A3라인은 하반기 가동률 정상화가 예상되며 A4라인 또한 셋업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이 확대될 경우 즉각적으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 시장에서도 중국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BOE는 청두에 6세대 AMOLED 양산라인을 건설 중이며 2019년 45K 규모로 가동할 계획이다. 비자녹스 또한 2019년 가동이 목표다.

장현준 유비리서치 선임연구원은 "중국 세트업체와 애플의 플렉서블 OLED 채용 증가로 패널 수요는 2022년 8억2500만대가 예상된다"며 "시장 규모도 연평균 28% 성장해 2022년에는 64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OLED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OLED는 차량 내부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헤드·테일램프에도 상용화됐다. 아우디는 플래그십 모델 A8의 테일램프와 방향지시등에 OLED를 채용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일본과 대만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일본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대만 기업들이 중국 자동차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한때 일본을 추월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도 차량용 시장 공략을 위해 'SID 2018' 등 국제 전시회에서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조남성 ETRI 그룹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TV용보다 수익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고화질의 유연한 디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OLED가 주목 받으면서 국내 기업들의 개발 의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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