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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 vs 어코드 신차 대결, 일본 대표 중형세단 '불꽃 승부'

  • 송고 2018.06.28 15:26 | 수정 2018.06.28 15:26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신형 어코드 출시로 캠리와 '맞대결'

내달 하이브리드 더해져 양 모델 간 경쟁 격화 예상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혼다코리아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혼다코리아

일본 중형 세단의 대표주자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의 라이벌 매치가 하반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8세대 신형 모델을 출시한 캠리에 뒤를 이어 어코드도 10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국내 출시되면서 양 브랜드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서 자존심 경쟁이 대단하다.

두 모델은 같은 세그먼트를 떠나 일본차라는 공통점과 차량이 내세우는 매력, 가격대와 고객층이 겹치면서 오랜 기간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왔다.

국내 시장에는 어코드가 지난 2004년 먼저 발을 내렸고 이후 현재까지 약 4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하게 사랑받았다. 캠리는 2009년 토요타의 한국 진출과 함께 합류했다.

일단 신형 캠리와 어코드는 외관에서부터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 디자인으로 스포틱한 매력을 뿜는다. 그릴 디자인을 제외하면 다소 비슷해진 얼굴이 각각의 개성을 해치는 듯 하지만 어찌됐든 강하고 세련된 얼굴로 바뀐 것은 긍정적이다. 젊은 층을 정조준하며 고객 연령층을 낮추기 위한 양사의 노력이 느껴진다.

저중심의 낮은 차체는 주행의 역동성이나 안정성, 그리고 정숙성면에서 장점을 발휘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휠베이스 모두 어코드가 캠리보다 크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

어코드는 파워트레인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 터보차저 장착으로 기본적으로 다운사이징 했으며 10단 변속기(2.0 터보 모델)가 조합된다. 어코드 2.0 터보 모델은 2.0L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에 최고출력 256마력, 최대 토크 37.7kg.m 의 성능을 발휘한다.

캠리의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24.8kg.m 의 성능을 낸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코리아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코리아

신형 어코드가 하이브리드 모델에 무게를 가져가면서 고효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비교 대상이다. 공인 연비는 어코드의 우위다. 어코드는 복합 기준 18.9km/ℓ를, 캠리는 16.7km/ℓ를 공인받았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에 있어 토요타 브랜드가 가진 하이브리드 리더십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로 판단된다.

가격은 어코드가 살짝 더 높다. 어코드는 엔진과 사양에 따라 5개 트림이 출시되며 △1.5 터보 3640만원 △2.0 터보 스포츠 4290만원 △하이브리드 EX-L 4240만원 △하이브리드 투어링 4540만원이다. 뉴 캠리의 국내 판매가격은 가솔린 35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4250만원이다.

현재 먼저 신형 모델이 발표된 캠리가 시장을 선점 효과를 누리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세대 신형 모델이 출시된 이후 초반 계약물량만 2000대를 넘어 4개월치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한 바 있다.

캠리는 올해 5월까지 4387대의 판매고를 기록중이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2630대가 팔려 흥행세를 주도하고 있다. 출시 당시 토요타코리아는 기존 캠리보다 20%가량 증가한 연간 5500대를 판매 목표를 밝힌 바 있는데 이를 벌써 80% 가량 달성한 셈이다.

반면 어코드는 올해 완전변경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 재고를 소진한 뒤 올 들어 판매량은 전무했지만 이달부터 신형 모델 물량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어코드에 '압도적인 자신감'이라는 슬로건을 붙이고 흥행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판매 목표는 6000대로 설정했다. 어코드는 내달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이며 캠리와의 대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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