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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외국인 최애 주식은 SK하이닉스

  • 송고 2018.06.29 17:21 | 수정 2018.06.29 17:2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외인, 하이닉스 약 2조 순매수…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기대

2위 삼성전기·3위 포스코…업황 호조로 실적 '고공행진'

올해 상반기 외국인투자자가 제일 많이 사들인 주식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픽사베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투자자가 제일 많이 사들인 주식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픽사베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투자자가 제일 많이 사들인 주식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이 장바구니에 담은 종목은 삼성전기와 포스코였다. 이들 종목은 업황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9566억원 사들여 상반기 순매수 종목(ETF 제외) 1위로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삼성전기(8256억원), 포스코(5417억원)가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이에 올 상반기 SK하이닉스 주가는 12.03% 올랐다. 삼성전기는 무려 48.50% 급등했다. 다만 포스코는 올 상반기 기관이 3022억원을 팔아치운 영향 등으로 1.05% 떨어졌다.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은 이 종목들은 올해 대규모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의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40조5707억원, 영업이익 20조2937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4.7%, 47.9% 증가한 규모다. 실제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하면 SK하이닉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

반도체 고점 논란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고한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해 줄 것이란 전망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식 시장은 D램 시장 공급 초과를 반복적으로 우려하고 있지만 공급초과 시그널은 여전히 감지되고 있지 않다"며 "서버 수요, 공정미세화 둔화가 빅사이클의 핵심 변수"라고 판단했다.

이어 "생산업체들의 D램 및 낸드 투자 속도가 시장 예상 대비 느릴 것으로 파악된다"며 "공급 증가가 수요 증가에 후행하는 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도 SK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8조1207억원, 영업이익은 77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7%, 15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MLCC(적층세라믹콘데서)의 구조적 호황이 삼성전기 실적의 핵심 동력이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IT 기기의 핵심 부품이다. 자율주행차, 자동차 전장산업, IoT(사물인터넷) 등이 성장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MLCC 2위 업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최근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전방 산업 우려에도 타이트한 MLCC 업황이 지속되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향후 스마트폰의 트리플 카메라 적용 등으로 카메라모듈 부분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기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및 내년까지 실적 성장세 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포스코는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매출액은 63조5590억원, 영업이익 5조6125억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4.8%, 2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이후 2015년까지 철강산업의 다운 사이클이, 철강산업이 턴어라운드 한 2016년 이후에는 자회사의 대규모 손실이 나타났다"며 "이익의 규모가 크지 않거나 들쭉날쭉한 양상을 보였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이익 규모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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