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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국 철강에 관세 추진…미국발 보호무역 확산

  • 송고 2018.06.29 16:58 | 수정 2018.06.30 06:1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캐나다, 수입량 제한 조치…이르면 다음주 발표

중국, 미국산 대신 제3국 대두 유인책

ⓒ포스코

ⓒ포스코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상대국인 캐나다, 중국 등에서 파장이 현실화되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 대신 캐나다로 수출하려는 중국산 철강을 막으려 신규 관세를 검토 중이며 중국은 미국산 대두 대신 제3국에서 대두를 수입하려 관세 인하에 나섰다.

27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외국산 철강이 미국의 관세 부과를 피해 캐나다로 수출되는 것을 막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수입량 제한, 관세 부과 등을 포함하며 중국을 포함한 국가들에 적용된다. 이는 고율의 관세를 물어야 하는 미국 대신 캐나다로 덤핑 수출될 가능성이 있는 중국산 철강을 겨냥한 조치다.

앞서 미국이 외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중국은 우회 수출로를 찾아야 한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최종 조율 중이며 빠르면 다음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는 지난해 90억달러 규모의 철강을 수입했는데 미국산이 55%였고 나머지는 주로 중국, 한국, 브라질, 터키 등의 제품이다.

중국도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비해 제3국을 상대로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국 국무원은 다음달 1일부터 인도, 방글라데시, 라오스, 한국, 스리랑카에서 수입하는 대두 관세율을 3%에서 0%로 낮추기로 했다.

중국은 앞서 미국산 대두에 맞불 관세를 경고했는데 실제로 미국산 수입이 줄어들 것을 대비해 제3국 제품 수입을 늘려 공급 부족을 해소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산 대두의 최대 수입국이다. 중국은 매년 미국으로부터 140억달러(약 15조6000억원) 어치의 대두를 수입해 주로 사료용으로 소비한다.

유럽연합(EU)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철강 관세에 맞서 버번, 모터사이클, 청바지 등 미국산 제품에 25% 맞불 관세를 발표했다.

미국 모터사이클 업체인 할리 데이비드슨도 지난 25일 EU 보복 관세를 피해 일부 생산 시설을 해외로 이전하겠다고 밝혔고 미국 최대의 철못 제조업체인 미드콘티넌트 스틸앤드와이어는 수입 철강 관세로 철못 단가가 오른 탓에 지난 15일 공장 근로자 60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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