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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제 기다렸다"…신세계, 스타필드 확대

  • 송고 2018.07.02 01:59 | 수정 2018.07.02 08:2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안성점 유상증자 참여, KT&G와 수원점 계획

청라·창원·대전·청주도 준비, 여가형 쇼핑몰 대세

스타필드 하남점 내부 모습.

스타필드 하남점 내부 모습.

신세계그룹이 여가형 쇼핑몰 스타필드를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주52시간제의 본격적 시행으로 국민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 쇼핑몰보다는 여가형 쇼핑몰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매장 추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필드를 개발 및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29일 주식회사 스타필드안성의 990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안성의 총 출자액 2000억원 중 1020억원을 출자했다.

스타필드안성은 사업비 총 6000억원을 투입해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 20만3561㎡부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쇼핑몰·트레이더스(창고형 대형마트)·영화관·스포츠·레저·키즈시설 등 복합유통시설로 건립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점 건립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29일 KT&G와 함께 경기도 수원 대유평지구내 유통부지를 공동 취득해 복합상업시설로 개발하는 합작투자회사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투자회사 지분율은 50대 50이다.

대유평지구는 과거 KT&G의 연초 제조장이 있던 곳이다. KT&G는 2015년 26만8077㎡ 규모인 이 용지를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공존하는 복합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신설법인명은 미정이고 복합상업시설개발 방향 등 세부사항은 확정된 것이 없으며 천천히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의 개발 및 운영사라는 점에서 볼 때 이 복합상업시설은 스타필드수원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점도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창원점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전과 청주에 대규모 부지를 매입해 중부권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에 있는 스타필드는 하남점, 고양점, 코엑스점이 있다.

스타필드 고양점의 경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기존 선보인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메인 테넌트들이 입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 테마파크와 남성, 여성, 키즈 등 세대별 패션 전문관, 100여개의 전국 맛집이 입점한 식음 공간 등으로 차별화했다.

이처럼 신세계가 스타필드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이유는 앞으로 여가형 쇼핑몰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주52시간제 시행과 맞물려 있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주52시간제로 앞으로 300인 이상 사업장은 근로자의 노동시간을 주40시간 + 연장근로 12시간만 허용할 수 있다.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2020년 1월1일부터, 5인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1년 7월1일부터 적용된다.

이를 어길 시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업주가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2년 이하의 징역 처벌을 받는다. 사업주(대표이사)가 직접 처벌을 받기 때문에 정착이 빠르고 엄격하게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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