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2.8℃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8.0 2.0
EUR€ 1474.2 1.7
JPY¥ 887.0 -1.8
CNY¥ 189.5 -0.0
BTC 93,439,000 2,434,000(-2.54%)
ETH 4,564,000 84,000(-1.81%)
XRP 765.9 23.1(-2.93%)
BCH 696,300 33,500(-4.59%)
EOS 1,192 22(-1.8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최대 매출' SK하이닉스, 7조원 사회적 가치 창출

  • 송고 2018.07.02 10:48 | 수정 2018.07.02 10:4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국민경제 기여 및 제조과정 소비 에너지 저감 노력 포함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회적 가치, 경제가치로 이어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조원이 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지속경영보고서를 통해 밝혔다.ⓒ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조원이 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지속경영보고서를 통해 밝혔다.ⓒ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SK하이닉스가 지난해 7조원이 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것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확정했다.

2일 SK하이닉스 지속경영보고서에 따르면 DBL(Double Bottom Line)을 도입한 첫 해 7조86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DBL은 경제적 가치(EV, Economic Value)와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가치 체계로, 여기서 사회적 가치란 기업의 경영활동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사회성과의 총합을 의미한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를 관리하기 위해 정량화된 지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그룹 사회공헌위원회와 외부 전문가 및 교수 등과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완성된 측정 체계는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국민경제 기여 사회성과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에서 임금과 세금, 배당/이자로 구성된 국민경제 기여 사회성과는 6조4479억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법인세로 2조7970억원을 납부했다. 기업 성장을 바탕으로 고용과 임금 지급도 증가해 2만9000여명의 구성원들에게 2조8000억원을 지급했다.

비즈니스 사회성과에서는 5586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SK하이닉스는 저전력 모바일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제조 과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용수의 소비 저감, 온실가스·폐기물·폐수 발생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공헌으로는 801억원을 창출했다. 매년 지역사회의 사회적 문제에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고령화 추세에 따라 기억장애를 앓고 있는 취약 계층 노인에게 GPS기반의 웨어러블 위치 추적기를 무상 제공하는 '메모리 수호천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SK하이닉스의 지속성장 동력은 기술 리더십에서 나온다는 생각으로 '딥 체인지'를 기반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동시에 사회적 성과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DBL을 경영의 궁극적 지향점으로 설정해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은 최태원 회장의 철학에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기업이 돈만 벌어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것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경영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에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경영방침 가운데 하나로 확정했다.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전담하는 임원급 조직 '지속경영추진담당'을 신설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모두를 확대하는 것이 글로벌 기업 시민의 역할"이라며 "SK하이닉스가 속한 반도체산업 생태계는 물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8:17

93,439,000

▼ 2,434,000 (2.54%)

빗썸

04.25 08:17

93,280,000

▼ 2,548,000 (2.66%)

코빗

04.25 08:17

93,307,000

▼ 2,484,000 (2.5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