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중부지방은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동일한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경상도, 제주도에 50~100mm, 경상해안은 150mm 이상이며 전라도, 서해5도, 북한 20~60mm다.
오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청주 24도, 대구 24도, 광주 25도, 전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대전 29도, 청주 28도, 대구 26도, 광주 30도, 전주 28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야영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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