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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현대차, 노조는 딴세상...7년 연속 파업 눈앞

  • 송고 2018.07.03 08:35 | 수정 2018.07.03 09:0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2일 파업찬판투표 결과 65% 찬성

미 관세폭판 등 위기상황에도 노조 파업으로 잇속 챙기려 비난

현대차 노조 집회ⓒEBN DB

현대차 노조 집회ⓒEBN DB

현대자동차가 중국의 더딘 판매 회복과 미국의 자동차 관세폭탄 등의 위기 앞에 자중지란 위기에 직면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에도 파업에 들어가면 7년 연속이다.

현대차 노조는 2일 전체 조합원 5만417명 중 88.8%인 4만4782명이 참여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65.6%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을 지난해보다 11만6276원(5.3%.호봉 승급분 제외) 상승, 연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장노위가 2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노조는 당장이라도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졌다.

노조는 3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노조는 상급노조인 금속노조의 총파업에 동참해 13일 6시간 파업을 확정한 상태다.

현대차 노조 “미국의 수입자동차 25% 관세부과가 중국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이 가시화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파업으로까지 치닫게 되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수입자동차에 20~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수입차의 관세폭탄이 현실화할 경우 현대차의 전체 해외수출량에 31%를 차지하는 미국 수출은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30만6935대를 수출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수입차 관세는 높이고 그외 수입차에 대한 관세는 낮출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중국 시장에서의 고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글로벌 판매에 제동이 걸렸던 현대차가 올해는 트럼프의 무역전쟁으로 미국 수출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라며 “노조 또한 위기를 극복하려는데 힘을 모아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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