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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지속…공급 협력사 대표 숨진 채 발견

  • 송고 2018.07.03 08:54 | 수정 2018.07.03 08:5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기내식 대란' 속 협력사 대표 스스로 목숨 끊어

아시아나 "기내식 수량을 맞추는 데는 문제 없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업체인 '샤프도앤코'의 협력업체 대표 윤모(57)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경찰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께 윤씨가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윤씨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인 가운데 지인들로부터 "윤씨가 기내식 납품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에 기내식 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해 운항 지연 사태를 빚고 있다. 이번 사태는 아시아나항공이 소규모 업체와 기내식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 발생했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신규 기내식 공급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GGK 신축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샤프도앤코와 3개월짜리 단기 계약을 맺게됐다.

문제는 이 업체의 규모로는 하루 3만식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을 공급하기에는 부족했다는 것이다. '샤프도앤코'는 그동안 외국 국적 항공사에 하루 3000인분 정도의 기내식을 공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공급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지난 1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80편 중 53편이 1시간 이상 지연됐고 38편에 기내식이 실리지 않았다.

이틀 째인 2일에는 오후 6시 기준 국제선 7편이 기내식 문제로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으며 16편은 기내식이 없는 상태로 운항했다. 현재 아시아나는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 30∼50달러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협력업체 대표 사망과 관련한 이야기는 들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샤프도앤코의 최대 생산 능력은 하루 2만식 수준이고 외주업체를 통해서도 기내식을 공급받아 납품하기 때문에 일단 기내식 수량을 맞추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기내식 공급 문제가 빠른 시간 안에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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