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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절차·제도·규정 재정비…사무국 혁신"

  • 송고 2018.07.03 08:58 | 수정 2018.07.03 09:0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경총 재도약 전기 마련… 일자리 창출 더 많은 노력" 강조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공정한 경총 사무국 인사체제를 확립할 것"이라며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업무 절차·제도·규정을 정비하는 등 사무국 내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최근 경총 사무국 내 문제로 인해 회원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혼란을 조속히 봉합하는 동시에 경총 재도약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회원사와 소통 강화에 힘쓰는 가운데 부문별·업종별·규모별 정례회의를 마련할 것"이라며 "분야별 위원회를 설치해 정책개발 과정에 회원사가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일자리와 근로시간 문제는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당·정·청이 경총의 건의를 받아들여 근로시간 단축 시행 후 6개월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인가연장근로 허용범위를 확대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 회장은 "향후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재량근로제 개선을 비롯한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된 개선방안이 입안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근로문화를 개선해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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