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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경총 싹 바꾼다…송영중 부회장 해임

  • 송고 2018.07.03 09:38 | 수정 2018.07.03 09:3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임시총회 개최해 상임부회장 해임안 및 정관 개정안 의결

상임부회장 선임 위한 전형위원회 구성 및 선임권한 위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연합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내홍의 중심에 있던 송영중 상임부회장을 해임했다.

3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임시총회에서는 전체 회원사 407곳 가운데 233곳이 참여했다.

이날 임시총회의 주요 안건이었던 '상임부회장 해임안'은 이미 회의 전부터 통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170개사가 회장에게 의결권을 위임하면서 안건 통과를 위한 요건인 '회원사 과반 참석에 과반 찬성(103개사)'을 이미 넘어섰기 때문이다.

상임부회장 해임안은 참석한 233명 중 224명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경총은 송 부회장의 해임 사유로 △직원간 분열 조장과 사무국 파행 운영 △경제단체 정체성에 반한 행위와 회장 업무지시 불이행 △경총 신뢰 및 이미지 실추 등을 제시했다.

경총은 "송 부회장과 관련된 최근 일련의 사태에 관련해 경총이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해임안 상정 배경을 밝혔다.

송 부회장은 지난 4월 취임했음에도 최저임금 산입 범위 논의 등에서 경영계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다는 이유와 내부 임직원과 갈등을 빚으면서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송 부회장의 해임으로 후임 상임부회장 선출을 위해 경총은 상임부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구성하고 전형위원회에 상임부회장 선임권한을 위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아울러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안'도 상정됐다. 경총에 따르면 정관에서 정한 사업 목적을 '자유 시장 경제에 기반한 경제사회정책 구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 등으로 확대·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경총은 기존의 노사관계를 아우르는 사용자단체 영역에서 나아가 기업 경쟁력 강화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우리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존 노사관계 업무에서 경제·사회 이슈를 포괄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경총의 역할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경총은 손 회장이 지시한 대로 임시총회에 참석한 회원에게 특별상여금 지급 등에 관한 회계 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상세히 보고했으며 향후 특별상여급 등의 지급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손 회장은 "최근 경총 사무국 내 문제로 인해 회원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혼란을 조속히 봉합하는 동시에 경총 재도약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앞으로 공정한 경총 사무국 인사체제를 확립할 것"이라며 "회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업무 절차·제도·규정을 정비하는 등 사무국 내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부문별·업종별·규모별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위원회를 설치해 경총 정책개발 과정에 회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기획홍보본부장은 "경총의 업무는 회장을 중심으로 전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회원사 및 국민의 기대에 조금도 배치됨이 없이 수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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