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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중대형 유조선 130척 인도 전망"

15만~30만DWT급 유조선 인도 봇물…경제적 타당성 따진 선박 발주
유조선 시장 불확실성에도 "중대형이상 원유운반선 발주 계속될 것"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7-03 14:59

▲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유조선들.ⓒ각사

2019년까지 글로벌 유조선 시장에 중대형원유운반선 및 초대형원유운반선 130척이 인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스플래시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선박중개업체인 깁슨(Gibson Shipbrokers)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130척의 원유운반선이 인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발주된 15만DWT급 이상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과 30만DWT급 이상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이 순차적으로 인도되는 것으로 깁슨은 향후 선박 인도가 계속되면서 추가적으로 이들 선박이 시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깁슨은 "선박 발주는 경제적 타당성에 근거해 이뤄졌다"며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함에 따라 중대형 및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중심으로 선박 발주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유조선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당장 이달부터 일일 100만배럴의 원유증산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하지만 영국산 브렌트유는 77.30달러, 중동산 두바이유는 75.57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는 70달러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유조선 발주는 계속되고 있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조선부문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종별로 유조선 가격이 가장 먼저 상승세를 보였다.

초대형원유운반선의 경우 지난 1월 대비 400만달러 오른 5월 8700만달러,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은 같은기간 250만달러 오른 5850만달러에 발주되고 있다. 초대형원유운반선,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과 함께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11만DWT급)은 4600만달러로 지난 1월 대비 100만달러 상승했다.

MR탱커를 비롯한 중형 유조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선박 가격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이 선박 발주를 단행하면서 선박 발주도 점차 활기를 보이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중동 뿐만 아니라 미국 수출물량 확대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전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원유 시장의 성장성이 큰 만큼 유조선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이상 유조선 발주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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