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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업계, 수소연료 시대 대비 '분주'

  • 송고 2018.07.03 15:33 | 수정 2018.07.03 15:5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가스공사-우드사이드, 수소분야 협력 강화…효성·SK가스, 수소충전소 구축 박차

한화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세계 최초로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

효성의 700bar급 수소충전시스템이 구축된 양재동 현대차 수소충전소. [사진=효성]

효성의 700bar급 수소충전시스템이 구축된 양재동 현대차 수소충전소. [사진=효성]

에너지업계가 다가오는 수소 연료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3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가스업계 최대행사인 세계가스총회(WGC 2018) 기간 중 호주 우드사이드(Woodside)와 '수소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미래의 주 에너지가 될 수소 산업분야에 대해 양사 간의 심도 있는 협력을 하기 위한 것으로 △천연가스, 석탄가스 등을 이용한 수소생산 △수소생산, 운송 및 최종운용에 대한 절차 △수소저장·이송방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4700여㎞의 천연가스 전국배관망과 400여개 공급관리소를 활용해 국내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천연가스를 수소로 만드는 방법이 가장 경제성이 높아 수소 제조와 공급 등 수소 산업에서 가스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국내·외 수소관련 단체에 가입·활동하고 있으며, 정부계획에 맞춰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추진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충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간 화학·에너지 기업들도 수소충전소 구축에 적극적인 모양새이다. 효성은 차세대 먹거리로 수소충전소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최초 700bar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데 이어 울산 주유소·수소 복합 충전소, 광주 자동차부품연구원 내 수소충전소 등이 차례로 구축된다.

특히 효성은 수소가스 압축용기로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방안,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하고 뽑아내는 기술 등 수소충전소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SK가스도 현대차, 가스공사 등과 함께 올해 11월 민관합동의 수소충전소 특수법인(SPC) 출범에 일조하면서 정부의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1만5000대 보급하고, 310기의 수소충전소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화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나섰다. 그간 한화는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아끼지 않아왔다.

한화에너지는 서산 대산산업단지에 8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약 40만M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 발전소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 세계 최초로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한다.

한화에너지는 오는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친환경에 대한 기조가 강화되면서 미래에너지이자 뛰어난 친환경성을 보유한 수소 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기술적인 문제, 인프라 구축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기존 화학·에너지 기업들이 미래에너지인 수소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기업들이 심도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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