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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인도네시아 의료봉사활동 전개

  • 송고 2018.07.04 10:41 | 수정 2018.07.04 10:4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2016년부터 현지사정 맞는 의료봉사 전개

현지 주민 1000여명 대상 무료 진료 실시

포스코대우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월8일까지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 머라우케 군 지역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월8일까지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 머라우케 군 지역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가 팜오일 농장을 운영하며 미래 식량사업을 전개 중인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 상황에 부합한 맞춤형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2시간 떨어져있는 파푸아주 머라우케군 지역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진 20여명과 포스코대우 파푸아주재 임직원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지역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료 진료 지원 활동을 펼친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파푸아 주민들을 위해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개인별 의료기록 시스템을 구축하는가 하면 보건위생 환경을 꾸준히 개선했다.

올해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산부 지침 사항이나 위생 관념 등 현지 주민들의 의료 상식 교육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포스코대우 측은 "신체 계측과 같은 기초적인 건강검진부터 지역민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보건교육에도 역점을 뒀다"며 "의료기 사용 경험이 부족한 현지 병원 의료진을 위해 의료기 사용법과 결과 판독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약품 조달, 통역 등 의료 활동에 의미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이 지역의 50년, 100년을 결정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의료 인프라 구축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팜 오일 법인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역 내 병원, 유치원, 초등학교, 종교시설을 설립하는 등 지역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왔다. 지난해는 청년 해외봉사단과 함께 교육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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