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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도 싼데…시중은행, 자동차금융 '쉽지 않네'

  • 송고 2018.07.04 10:41 | 수정 2018.07.04 10:4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KB국민·하나·신한·우리은행, 자동차대출 여신잔액 큰 폭 증가

낮은 금리·네트워크망 '무기'…"캐피탈 카드사·위협하긴 일러"

쟁쟁한 플레이어가 군림하고 있는 자동차금융시장에 시중은행이 조심스럽게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다만 캐피탈사, 카드사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EBN

쟁쟁한 플레이어가 군림하고 있는 자동차금융시장에 시중은행이 조심스럽게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다만 캐피탈사, 카드사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EBN

쟁쟁한 플레이어가 군림하고 있는 자동차금융시장에 시중은행이 조심스럽게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다만 캐피탈사, 카드사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신한·우리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의 올해 3분기 기준 자동차금융 여신 잔액은 7조267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조8295억원 대비 89.77%(3조4378억원) 증가한 규모다.

가장 두드러지는 은행은 신한은행이다. 3월 말 기준 신한은행의 관련 여신 잔액은 4조9339억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자동차금융시장에 뛰어든 것은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특히 캐피탈사 대비 낮은 금리와 기존에 형성된 네트워크망을 통한 탄탄한 고객층이 주 무기라는 설명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동차금융시장은 기존 캐피탈사나 카드사들의 고유영역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시중은행들 역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동차금융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들의 주 무기는 금리와 네트워크망 두 가지"라며 "낮은 조달금리를 통해 캐피탈사나 카드사보다 낮은 금리 제공과 탄탄한 고객층을 바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금융 관련 여신이 큰 폭 늘고 있지만 은행의 경우 캐피탈사나 카드사를 위협하기에는 걸림돌이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캐피탈, 카드사보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엄격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마켓 쉐어를 가져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또한 시중은행들은 자동차금융시장을 아직은 주 업무가 아닌 부수적인 업무로 보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자동차금융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를 도입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감안한다면 은행이 본격적으로 자동차금융시장을 잠식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3월말 국내 47개 캐피탈사의 내구재 할부금융 자산은 22조2207억원으로 나타났다. 내구재 할부금융은 자동차를 포함 전자제품, 가구 등에 대한 할부 금융을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구재할부금융 중 90% 이상은 자동차할부금융이 차지한다.

캐피탈사의 자산규모는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의 강자다. 지난해 3월 20조3177억원이었던 자산규모는 같은 해 6월말 기준 21조2017억원으로 4.4% 증가했고 9월말 기준 21조6160억원으로 2.0% 증가, 12월말 22조290억원으로 1.9% 늘었다. 12월 말에서 올해 3월말에는 0.9% 증가해 점차 증가폭은 더뎌지고 있다.

시중은행 자동차대출 여신잔액ⓒ각사

시중은행 자동차대출 여신잔액ⓒ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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