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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배터리 왕좌 中 CATL…"한국의 최대 경쟁자"

  • 송고 2018.07.04 13:53 | 수정 2018.07.04 14:0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CATL, BMW와 1조50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업계 긴장

올해 연간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1위 유력

ⓒ[사진제공=LG화학]

ⓒ[사진제공=LG화학]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이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공급·출하량으로 우리나라 업체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중국 산업정책·지원에 힘입어 성장한 CATL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잇달아 공급계약을 맺는 등 한국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4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이 완성차 업체인 BMW로부터 11억6000만유로(약 1조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시장에서는 CATL의 제품이 BMW가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전기차 'iNEXT'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BMW는 삼성SDI의 주요 고객사로, 삼성SDI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BMW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삼성SDI는 이번 CATL 계약과 관련해 상시 모니터링에 나서는 동시에 BMW와의 견고한 수급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는 올 들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의하면 CATL은 올 1월부터 5월 사이에 배터리 4311.1MWh를 팔아 일본 파나소닉의 4302.5MWh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48.9%나 성장한 것이다.

이에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18.5%로 파나소닉과 동등한 비중으로 올라섰다. 올 들어 중국의 전기상용차 판매가 3-4배 급증한 것이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3위는 중국 BYD의 2424.0MWh로, LG화학(2125.6MWh)을 4위로 밀어냈다. 5위 역시 닛산이 중국에 매각한 AESC로 1484.9MWh를 출하했다.

이처럼 1~5위 중 세자리를 중국 배터리기업이 차지했고, 일본 파나소닉은 사상 처음 2위로, LG화학은 2위에서 4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5위에 이름을 올렸던 삼성SDI는 1091.2MWh를 출하해 38.3%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위는 6위로 밀려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들어 중국계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버스 및 트럭 판매 급성장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중국시장의 진입장벽이 낮아져야만 국내 업체들의 상황이 다시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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