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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복귀 신호탄?…인도에 쏠린 재계 시선

  • 송고 2018.07.09 10:41 | 수정 2018.07.09 10:4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문재인 대통령,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참석

"확대 해석 경계"…재계 '기업 정책 변화' 기대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 삼성전자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 참여하면서 이재용 부회장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 삼성전자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 참여하면서 이재용 부회장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삼성의 공식 행사에 참여해 이재용 부회장과 만나게 되면서 재계의 이목이 인도로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신공장인 노이다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재용 부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삼성·靑 "확대 해석 경계"…재계 "전략 변화 기대"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일 김포공항을 통해 인도로 출국했으며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외의 현지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의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취임 직후 열린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준공식은 내부 행사로 진행됐고 화성 EUV 라인 행사 또한 지역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선이었다.

삼성과 청와대는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확대해석은 경계하는 분위기다.

청와대 측은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중국계 기업들과 점유율 1%를 두고 싸우고 있다"며 '기업 기살리기' 차원에서의 일정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최고경영자 라운드테이블 등 경제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의 참석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초청한 것은 아니며 대통령 경제 행사에 누구는 오고 누구는 오지 말라고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기업 관련 행사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나오는 것에 선을 그은 셈이다. 삼성 또한 이번 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의 집행유예 판결 후 첫 공식 일정인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과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정부와 삼성의 관계에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란 기대도 만만치 않다. 더 나아가 삼성 뿐만 아니라 정부의 대(對) 기업 정책에도 변화가 감지될 수 있다.

◆인도, 이 부회장 첫 투자 지역…'포스트 차이나' 전략 가속

인도 노이다 공장은 이 부회장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인도 노이다 공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선임된 직후 인도를 방문해 투자를 결정한 곳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2016년 투자를 결정하면서 "삼성이 단순히 외자기업이 아니라 로컬기업으로서 인도의 미래를 고민하는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부회장이 지난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 부회장은 석방 이후 세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오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했지만 공식적인 일정은 없었다. 이 부회장의 석방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인 점과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게도 인도는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다. 인도는 '포스트 차이나'라 불릴 정도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스마트폰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비록 샤오미에 밀리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부회장과 함께 출국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근 실적이 줄었지만 일시적인 것"이라며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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