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생산량 기준 맥주 194만8000여톤
밀가루 2위, 소주 3위..주류담배 및 외식비 소비 지속 증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먹는 식품 3위는 소주, 2위는 밀가루, 1위는 맥주로 나타났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5년 생산량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한 식품은 맥주, 밀가루, 소주, 탄산음료 등으로 나타났다.
맥주 생산량은 194만8469톤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밀가루 168만8265톤, 소주 133만5586톤, 탄산음료 127만1732톤, 백설탕 126만3089톤, 혼합음료 78만6147톤, 기타가공품 66만7479톤, 소스류(조미식품) 57만8287톤, 유탕면류(봉지라면) 53만9567톤, 어업용얼음 52만2441톤이 2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맥주는 식품 판매액 순위에서도 가장 높았다.
2015년 기준 맥주 판매액은 2조734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탄산음료 1조6162억원, 소주 1조5613억원, 과자(스낵과자류) 1조4116억원, 소스류(조미식품) 1조3592억원, 유탕라면(봉지라면) 1조3394억원, 기타가공품 1조2724억원, 빵류 1조2724억원, 수산물가공품(어류) 9993억원, 밀가루 9487억원이 2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에 비례해 외식비와 주류담배 소비도 지속 증가했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010년 363.2만원에서 2016년 439.9만원으로 2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지출은 228.7만원에서 255만원으로 1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류담배 지출은 2.8만원에서 3.5만원으로 25% 증가했으며, 외식비는 28.6만원에서 33.4만원으로 16.8% 증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