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6
10.8℃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5.0 -3.0
EUR€ 1475.3 1.1
JPY¥ 883.4 -3.6
CNY¥ 189.5 0.0
BTC 93,749,000 179,000(0.19%)
ETH 4,586,000 20,000(0.44%)
XRP 764.8 9.4(-1.21%)
BCH 695,500 6,000(-0.86%)
EOS 1,232 28(2.3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형마트+창고형할인 '홈플러스 스페셜' 1호점 오픈

  • 송고 2018.07.11 13:38 | 수정 2018.07.11 13:3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매대 하단에 대용량 상품…상단엔 낱개 진열

매대 간격 최대 22% 넓혀 쇼핑공간 확보

[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의 유통실험 매장이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 1호점 목동점을 1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ybrid Discount Store)'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전무)은 "1~2인 가구의 핵가족이 찾는 소용량 상품부터 가성비 높은 대용량과 차별화 상품까지 갖춰놓은 만큼, 대용량 상품만 판매하는 인근의 창고형 할인점과 경쟁해도 결코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선보인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은 매대 사이 간격이 창고형 할인점만큼이나 넓다. 매대간 간격은 기존 홈플러스 매장보다 많게는 22%까지 늘려 대형 쇼핑카트가 서로 엇갈리지 않도록 쇼핑 공간을 확보했다.

쇼핑 동선이 넓어진 만큼 매대 면적은 과감히 줄였다. 이에 따라 판매 상품 종류도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기존 2만2000여 종에서 1만7000여 종으로 줄였다.

매대 상단에는 기존의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었던 소용량 낱개포장 상품들이 진열돼 있었고, 매대 하단에는 가성비의 대용량 상품이나 홈플러스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김 전무는 "홈플러스 스페셜에서는 허리를 숙이면 가격이 저렴해진다"며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이 많아 고객들이 굳이 멀리있는 창고형 할인점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매대에 진열된 상품이 조금만 비어도 점포 직원들이 상품을 채워 넣는 작업을 수시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에서는 이런 업무를 대폭 줄이고, 대부분 상품을 박스 단위 진열(RRP·Ready to Retail Package) 또는 팔레트 진열 방식으로 바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점포 직원들이 하루에도 수십차례 창고와 매장을 오가며 4만~5만개 상품을 진열하던 작업 부담이 많게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과 28일 먼저 문을 연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과 서부산점은 오픈 후 지난 8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구점과 서부산점을 찾은 고객들이 한번에 쇼핑한 금액(객단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45% 높아졌다. 더 많은 고객이 오래 머무르며 많은 상품을 구입하게 된 것이라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3일 동대전점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광역도시와 전국 주요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기존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해 다음달 말까지 10개 점포, 올해 안에는 2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변화하는 대내·외 유통 환경 속에, 고객을 감동시키는 진정한 가치와 우수함으로 다가가겠다는 각오와 집념을 홈플러스 스페셜에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가 선보일 예정인 지역밀착형 커뮤니티 몰(Mall) '코너스’(CORNERS)' 역시 오는 12월 첫 점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6 06:05

93,749,000

▲ 179,000 (0.19%)

빗썸

04.26 06:05

93,580,000

▲ 287,000 (0.31%)

코빗

04.26 06:05

93,560,000

▼ 873,000 (0.9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