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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신규계좌 열릴까

  • 송고 2018.07.11 14:39 | 수정 2018.07.11 17:54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전하진 블록체인협위원장 '정부의 힘' 호소...회원사별 은행지정후 계좌개설 예정

11일 서울 명동 소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국블록체인협회 제 1차 자율규제심사 결과발표'에 참석한 김용대 블록체인협회 정보보호위원회 김용대 위원장(좌)과 전하진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위원장(우). ⓒEBN

11일 서울 명동 소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국블록체인협회 제 1차 자율규제심사 결과발표'에 참석한 김용대 블록체인협회 정보보호위원회 김용대 위원장(좌)과 전하진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위원장(우). ⓒEBN

“가상화폐(암호화폐)에 정부가 약간의 힘을 실어주기만 한다면 한국블록체인협회의 발전 방향도 은행권의 신규계좌 개설 등도 탄력 받아 좀 더 체계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은 11일 서울 명동 소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국블록체인협회 제 1차 자율규제심사 결과발표’에서 이같이 토로했다. 가능하면 가상화폐를 제도권 안에서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고 싶다는 의미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계좌 발급 대상 은행과 관련해서는 “거래소가 어떤 은행에서 신규계좌를 개설할지 협회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항은 없다”면서 “회원사가 개별적으로 은행을 지정해 개설할 예정이며 협회 측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은행은 없다”고 현황을 공개했다.

다만 일부 보험사에서는 협회에 가입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위원장은 “가상화폐 회원사들이 다 참가한 가운데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쪽에서 제안을 받았다”면서 “거래소 별 상황이 다르게 때문에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보험회사를 선정하면 거래소들이 자산에 따라 개별적인 설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자율규제심사 결과발표에 따르면 자율규제심사에 참가한 회원사는 총 12개사로 △DEXKO(한국디지털거래소) △네오프레임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닷컴(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오케이코인 코리아 △코빗 △코인원 △코인제스트 △코인플러그(CPDAX) △플루토스디에스(한빗코) △후오비 코리아 등이다.

당초 자율규제심사에는 총 23개의 블록체인협회 회원사 가운데 14개의 회원사가 참가할 예정이었다. 전하진 위원장은 “내부 심사 규정에 따라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14개 회원사 가운데 2개의 회원사는 자율규제심사 요건을 보고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스스로 심사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자율규제심사는 △암호화폐 보관 및 관리 규정 △자금세탁행위방지에 관한 규정 △시스템 안정성 및 정보보호에 관한 규정 등으로 구성했다. 심사는 일반 부문과 보안성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일반심사에서는 재무정보 체계, 거래소 이용자에 대한 기본 정보 제공 체계, 거래소 이용자에 대한 투자 정보제공 체계, 민원관리 시스템 체계, 이용자 자산 보호 체계, 거래소 윤리 체계, 자금세탁방지 체계 등의 항목을 다뤘다. 보안성 심사는 제출된 심사자료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인터뷰는 회원사의 보안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 위원장은 “협회의 자율규제는 건강하고 안전한 가상화폐 거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면서 “본 심사를 통과했다는 건 기본적인 보안성 유지를 위한 최소 조건을 만족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해킹으로 화두에 오른 빗썸과 관련된 의견도 내놨다. 전 위원장은 “사고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날 수 밖에 없고 가상화폐는 현금 탈취와 같다”면서 “다만 여러 가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협회는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하반기 2차 심사를 통해 회원사의 자정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 위원장은 “향후 진행될 2차, 3차 심사에서는 보다 강화된 심사 규정을 통해 회원사를 분리할 예정”이라며 “심사가 진행될수록 회원사들을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고 새로 들어오는 회원사가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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