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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문 대통령 접견…인도 출장 후 귀국

  • 송고 2018.07.11 23:13 | 수정 2018.07.11 23:4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저녁 9시 50분 경 대한항공 전세기 이용해 귀국

ⓒ[사진=데일리안 포토]

ⓒ[사진=데일리안 포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 이후 4번째 해외 일정인 인도 출장을 마무리하고 11일 밤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 9시 50분 경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고동진 무선사업부문장 사장,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 부사장, 홍현칠 서남아총괄장 등이 함께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이번 인도 출장은 지난 3월 유럽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5월 중국과 일본, 지난달 홍콩과 일본에 이어 올초 항소심 집행유예 석방 이후 4번째다.

이 부회장은 9일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과 삼성전자가 새롭게 준공한 노이다(Noida) 스마트 폰 생산시설에서 만나 첫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생성을 당부 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앞으로 어떤 후속조치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1년여 간 구속된 이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 을 받고 풀려난 이후로 문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 신공장 준공식과 같은 공식적인 행사에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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