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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입차 고관세 현실화시 인기모델 가격 최대 9300달러 ↑

  • 송고 2018.07.12 08:47 | 수정 2018.07.12 08:4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해외 조립 및 해외산 부품 적용 모델, 대폭 가격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정부가 수입차에 고율 관세 부과를 매길 경우 미국 내 베스트셀러 자동차들의 대폭적인 가격 인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관련업계과 외신에 따르면 포브스는 최근 '트럼프의 관세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자동차의 가격을 얼마나 끌어올릴까'라는 기사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포브스는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최대 25%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이 자동차 산업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며 "자동차 제조사들이 관세만큼의 부담을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가한다면 해외나 미국 국경 바깥에서 제조된 자동차의 가격은 곧장 상당 수준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브스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자문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차 20개 모델의 원산지와 자국산 부품 사용 비율(가격 기준) 등을 파악해 관세 인상에 따른 판매 가격을 계산한 결과 최대 9300달러 수준의 가격 인상이 예상됐다.

이는 관세율 25%가 부과돼 제조사들이 그대로 가격에 전가할 경우를 전제로 했다.

토요타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라브4'의 경우 6426∼9361달러 범위의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차는 미국에서 공급된 엔진과 변속기를 사용하지만 일본과 캐나다에서 조립되기 때문에 관세를 100% 물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중형 세단 '캠리'는 가격 인상 폭이 2763∼452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는데 부품의 55%가 미국산인 데다 미국에서 조립되기 때문이다.

미국산 부품이 65%인 포드의 'F-시리즈'는 2572∼5746달러, 미국산 부품이 46%인 쉐보레 '실버라도'는 3993∼7650달러 정도의 가격 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포브스는 "냉정을 되찾지 않는 한 25%의 관세가 사실상 미국에서 팔리는 모든 차와 트럭에 미칠 오싹한 영향을 생각하는 것은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일"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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