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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단기 패닉 벗어나-유진

  • 송고 2018.07.12 09:02 | 수정 2018.07.12 09:02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2만4000원

유진투자증권이 LG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됐다는 진단을 내렸다.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2만4000원 유지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뤄져 왔던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공장 건설 계획이 중국 정부 당국에 의해 최종 승인됐다”면서 “승인은 당초 기대보다 7개월 지연됐지만 내년 하반기 양산 시작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CD 패널의 가격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점쳤다. 이 연구원은 “최근 1년간 LCD 패널 주요 제품들의 가격이 40% 이상 폭락한 가운데 7월 들어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중국 장기적으로는 미지수지만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LCD 패널 가격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OLED 승인지연이라는 불안요소가 제거됐고 LCD 패널 가격 하락세도 진정되면서 주가도 단기 패닉 상태에서는 일단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OLED 공장 승인은 이미 예정된 결과지만 적어도 시장이 갖고 있던 불안감들 가운데 하나는 제거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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