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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심야시간엔 상품값 할증한다고?

편의점가맹점협회, 오늘 대책회의…심야 할증 등 대응방안 논의
CU 등 각사별로 점주 대표 최대 3명씩 참석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등록 : 2018-07-12 09:48

▲ ⓒ연합뉴스
심야시간엔 택시요금에 이어 편의점 상품도 할증 가격을 줘야 할 것 같다.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가중을 이유로 '심야시간 상품값 할증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업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10시 이후 심야 시간에 물건값을 10~20%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개사의 가맹점주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각사별로 점주 대표가 최대 3명씩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면서 편의점 점주들은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이거나 심야에 영업을 하지 않는 방법 등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2개 이상 점포를 운영하던 점주들이 점포 수를 줄이거나 기존 가맹계약 연장을 안 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편의점 점주들은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입장이다.

최종렬 편의점 가맹점주협의회 CU 회장은 "현재도 절반 이상이 알바보다 못한 급여를 받고 있으며 하루 12시간 근무하면서 수입이 200만원이 안된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이 8000원대로 인상되면 사실상 직업능력이 거의 없다고 봐야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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